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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슬픈 구미
분당주민으로 가장 치욕적인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역시 공무원은 자기 주민보다는 권력에 무릎을 꿇는 모습을 보인것입니다.
"복지부동" 지금 공무원들은 전화가 와도 조마조마하겠지요.
현장에 와서 자기가 절대적으로 반대한다던 이대엽시장.
그는 참으로 카멜레온같이 건교부에 승인서를 제출해 버렸다.
많은 시민들은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우회도로 건설은 물건너 간고같고 멀리서 죽전주민들 가슴에 벅찬 일만 남은거 같다.
얻은것은 없고 몸에 상처뿐인 구미동 주민과 함께 못한것이 가슴아프고 죄송스럽다.
우리가 믿고 있는 이대엽, 임태희 등은 저희 곁에 없습니다.
찾지 마십시요.
우리가 믿는것은 우리의 단합과 상식적인 해결책입니다.

2. 구미동민
길개통되면 모든 죽전시설도 개방하여 모둔 구미동민들이
마음놓고 이용할수 있도록 적극 도와드리겠습니다.
당연히 도로는 연결되고, 열어져야 합니다.
마음의 문도 열어주십시요. 오로지 그길에만 목숨을 걸고,
그길만 바라보고 있으니 죽을 맛이지요!
제발 이제는 훌훌 털어버리고 죽전-구미 주민들 서로 상생의
길로 나갈수 있도록 마음과 뜻을 합하였으면 합니다.

저요? 이대엽 성남 대통령이라며 만만세 ~ 불러주던 사람입니다.
또한 구미동 도로 막고 있는 포크레인 공무집행 차량 등
사진 올리는법 권**님한테 배워서 많이 올린 사람입니다.

이제는 반목과 증오의 마음을 버리고, 상생의 길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구미동민의 가정이 이젠 언제나 행복한 가정이 되시길 ...

3. 새터마을
길막는게 결국은 아무런 소득없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합법적인 길이 막힌 상태로 2달이나 갔으면 정말 노력하신겁니다. 그간 고생많으셨습니다. 이제 그만하면 되었습니다.

다 성남시장이 표만 생각하고 멋모르고 길막겠다고 호언장담해서 그리된 것이지요. 선량하고 잘몰랐던 구미동 주민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이미 계획된 합법도로였다고 이젠 시장도 말하지 않습니까.
진작에 포기하고 반대급부로 여러가지를 요구하고 챙기셨다면 실익도 많고 명분도 좋았을텐데 극단으로 치닫은 결과가 작금의 상황입니다.

무리하게 일부의 요구에 부응하다가 이대엽시장은 감사원 감사와 고소건으로 파면 직전에 몰린 것 같습니다.
경기도에서도 압력이 심했겠지요.

길막고 시끄럽게 하면 누구라도 그런 곳에 이사가고 싶지 않을테고 그래서 집값이 떨어지는 겁니다.
이제 길 연결하고 화해하신다면 집값도 상승할 겁니다.
또, 향후 2년간은 출퇴근시간 잠깐을 제외하면 그길 이용자 많지 않을 겁니다. 그동안 힘을 합쳐서 동백~죽전도로의 우회 접속로 조기 건설을 촉구해야겠죠.
신호등도 정비하고, 안전턱도 만들고, 필요하면 방음벽도 설치하고 할일이 많습니다. 이웃의 고통을 덜어주시고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해 주신다면 살기좋은 구미동이 되는데 저희가 먼저 협력하고 도와드리겠습니다.

4. 분당주민
김빠지내요
그 동안 그렇게 고생했는데...뭡니까??
이대로 물러날순 없습니다.
싸울상대가 또 늘어난 꼴이내요

5. 분당과 죽전
초등학생인 애가 방학이라, 도심에서 보기힘든 소나 논, 밭 그리고 정기적으로 열리는 시골장 모습을 보여주려고, 그래도 강남에서 가까운 편에 속하는 성남과 용인을 다녀갔읍니다.
옛날 생각하며, 5일마다 모란장 열리는 날짜에 맞추어 출발하였는데, 아직도 시골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모습이었읍니다. 애도 신기한지 꽤나 좋아했읍니다.
그리고 소나 논, 밭, 혹시 있을지 모르는 초가집 등을 보여 주려고 분당과 죽전 쪽으로 내려갔는데, 많이 변했더라구요.
빽빽히 들어선 아파트들, 그리고 상가들.
잔뜩 기대했던 애한테 미안했읍니다..

그런데 분당과 죽전의 경계라는데서 아주 희안한 장면을 목격했읍니다.
일련의 사람들이 길싸움을 하고 있었읍니다.
내용인즉 길이 뚫리면 뭐 집값이 오른다, 내린다 하는것 같았읍니다.
애 보기에 민망하더라구요.
시골 인심이 이렇게 변했구나. 촌사람들이 돈맛 알면 더 무섭다더니. 그 말이 실감 났읍니다.

옛부터 시골사람들 인심은 이렇지 않았읍니다.
이웃집은 물론, 이웃동네 대소사에도 서로 도우며 살았지 않습니까? 그깟 손바닥만한 아파트값 오르면 얼마나 오르고 내리면 얼마나 내린다고, 집값 가지고 길싸움 하고 있읍니까?
분당과 죽전의 주민들은 자식들 보기에 떳떳한 부모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처럼 시골 갔다가 기분만 상하고 돌아왔읍니다.

6. 불곡신령
건교부에 제출한 성남시의 안
건교부의 유권해석에 대해 행정소송하겠다던 성남시가 건교부에 주민협의도없이 구미동 주민의 안 이라고 제출한것이 대체도로와 구미동도로 모두 열어주겠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