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가을 이사철부터 2007년 봄 이사철까지 시장 분석

전세는 구하기 어렵고,전세가는 오르고,아파트 분양가도 자꾸 오르기만 하니 단지가 좀 큰 곳 매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아파트값이 더 떨어지면 집을 살 생각으로 일단 전셋집을 알아보다가 최근 도심 주변 미분양 아파트로 눈을 돌린 사람들이 있다.서울은 대구 울산과 같이 주택보급율이 100%을 채우지 못한 지역이다.전국에서 주택보급율이 90%이하는 서울이 유일하다.당분가은 서울 집값이 하락하기 힘들것으로 보이며,서울의 재개발이나 송파 신도시 개발시 이들이 전세나 매입해 이주할시 집값은 오르기 마련이다.가을 전세난이 심각한 가운데 서울지역의 신규 입주 아파트 단지마다 20~30평형대 이하의 중·소형 전세 매물이 극히 부족한 상황이다.

가을 이사철 보다 판교분양가로 인해 은평뉴타운 분양가가 오르고 타지역의 분양가가 고분양가로 전세 물량이 부족하더니만 매매값이 오르기 시작하자 미분양 아파트 구입으로 투자자들이 돌아섰다.전세물건이 워낙 귀하고, 최근 분양가까지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자 아예 주택 구입을 서두르기로 한 것이다.아파트 분양가가 높아지고, 전세까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늘어난 미분양 물량 가운데는 향후 주변 개발호재를 업고 가격상승을 노릴 수 있는 지역적으로 있다.

입주가 시작된 지 불과 한 달여 지난 강남구 역삼동과 성북구 하월곡동,구로구 구로동 등 새 아파트 단지마다 모두 전세 매물이 없어 가격이 급등추세다.신혼부부 등이 주로 찾는 20평형대 소형아파트는 품귀다.강남 일부지역에서는 전세물건이 이미 동이 나 월세용 주택만 남아 있다.반면 40평형 이상 중·대형 전세는 찾는 사람이 없어 물건이 남아 도는 바람에 가격이 떨어지는 분위기여서 대조를 이루고 있다.

8월1일 집들이를 시작한 총 660가구16~32평의 구로동 두산위브는 404가구에 이르는 16평짜리 아파트 전세물건이 이미 동났다.16평형 전셋값은 지난 7월 7500만~8000만원이었으나 신혼부부와 인근 디지털단지 직장인 수요가 몰리면서 최근 1억원으로 올랐다.23평형 전셋값도 두 달 새 1000만~20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6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7월21일 입주가 시작된 하월곡동 래미안월곡총 1372가구·24~43평형도 24평형 전셋값이 1억5000만원으로 한 달 전보다 2000만원 올랐다.20평형대는 현 시세보다 1000만원을 더 높게 불러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찾는 사람이 많다.33평형도 입주 전보다 2000만원 정도 오른 1억6000만~1억7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강남지역 새 아파트 단지에서도 20~30평형대 전세는 찾기 쉽지 않다.8월 입주한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푸르지오(총 332가구·24~55평형)의 경우 24평형 전세물건은 2억9000만~3억1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두 달 전 2억3000만~2억5000만원에 계약됐던 것에 비하면 최고 6000만원 정도 오른 셈이다.33평형 전셋값도 두 달 사이에 3억3000만~3억5000만원이던 것이 3억9000만~4억1000만원으로 6000만원가량 올랐다.30평형대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이미 전세물건은 다 나가고 월세만 남았다.월세는 24평형의 경우 보증금 5000만원에 월 150만~170만원 선으로 부담이 커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

새 아파트에서 소형 평형 중심으로 전세난이 일고 있는 것은 쌍춘년에 늘어난 신혼부부의 수요 때문이다.반면 40평형대 이상의 중·대형은 전셋값이 높은 탓에 전세물건이 남아 도는 상황이다.역삼동은 중·대형 전셋값은 워낙 비싸 학군 때문에 꼭 들어오겠다는 사람도 손을 못 댄다.50평형대는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집주인이 입주해야 할 판이다.개나리푸르지오 44평형 전셋값은 입주 전보다 2000만~3000만원 오른 5억2000만~5억3000만원에 호가를 형성하고 있지만 거래는 부진하다.55평형은 지난 7월 6억5000만~6억7000만원이던 전셋값이 오히려 내려 5억5000만~6억원에 나오는 급매물이 생긴다^^

한국부동산금융연구소
상담가능합니다 010~7264~7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