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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성장률 전국 최고 수준

국가 지역 경쟁력 연구원 10 년간 성장도 조사
230개 기초 지자체 중 2 위 … 군 단위 에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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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청원군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이 15개 지표를 통해 전국 230개 시·군·구의 10년간 성장 정도를 조사한 결과, 청원군은 전국 두 번째로 성장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1위는 경기도 화성시(동탄 신도시), 2위는 충북 청원군(오창 신도시), 3위는 충남 아산시, 4위는 충남 천안시, 5위는 울산 북구, 6위는 경기도 안성시, 7위는 경기도 광주시, 8위는 전북 완주군 등 순으로 조사됐다.

전국 86개 군(郡) 단위 지자체 가운데 청원군은 성장·발전이 가장 뛰어난 지역으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결과는 (사)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이 전국 230개 기초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성장률을 조사해 발표한 것이다.

지역별 15개 지표로 산출한 지수를 1997년도를 기준으로 100으로 놓고봤을 때 2006년 지수가 어느 정도 성장했는지를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5개 지표는 경제활동 인구규모, 제조업 증가율, 지역고용률, 종사자 500인 이상 사업체 수, 사회복지시설 수, 상수도 보급률, 공원용지면적비율, 행정효율성, 인구 1인당 세출액, 초중고 학생수, 지방세 수입비율, 인구 1만 명당 행정관서수, 지방세 및 세외수입 구성비, 공항여객수용규모 등이다.

청원군은 지난 2006년 지수가 159%로 분석돼 지난 1997년에 비해 59%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국토의 중심지에 위치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하는 청원군은 IT·BT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기업체 급증과 인구 1인당 세출액과 지방세 수입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증서 전달은 김영수 (사)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장이 다음달 중 군을 방문해 김재욱 군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kipoi@cctoday.co.kr ⓒ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