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안녕하세요?
어제는 새롭게 정비된 인수로와 중앙공원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중앙공원은 아직 진행중인데 멋질 듯 싶습니다.
얼마전 아는 지인과 길음을 둘러보았습니다.
제가 길음 8구역에 집 한채 사라고 몇번이고 권했던 사람이었죠.
그때가 5월이었는데 지금 아파트 가격은 버블이고, 길음은 너무 안좋은 동네여서 싫다나요?
그래서 기존 인식만을 갖고 접근할 것이 아니라 향후 개발성과 선호도의 변화가 분명할 거라 여러번 설득하였으나 완강하였습니다.
그리고 며칠전 만났을 땐 길음 6구역 래미안3차 31평대가 6억 정도의
시세 형성을 하는 것에 세상이 미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부러 들러 하나씩 설명을 했습니다.
대림은 능률협회상을 받고 단지내가 환하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면을 추가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대우는 작년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고, 대우 스스로 가장 걸작으로
여기는 아파트이며, 김남주씨가 모델로 광고한 아파트란 점...
래미안2차는 실내 쾌적성이 좋고, 향후 시세도 3차를 뒤쫓을 것이기에 여러 모로 좋은 단지이며, 래미안1차는 입지가 좋아 향후 선호도가 높을
단지란 점...
3차는 길음뉴타운에서 가장 입지가 좋은 평지 단지로 조경을
구경시켰습니다. 그리고 향후 8구역의 가치와 롯데 주복의 위치, 향후
정비될 미래의 모습을 설명듣더니 6억이란 가치가 있을 만하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5월에 자기를 데리고 와서 설명을 했어야지 말로만 해서
몰랐다나요?
저는 내집 마련 차원에서 길음을 들어오긴 했지만 재테크도 무시할 수 없어서 래미안3차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정말 아파트 가격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길음만 오른 것도 아니고, 어지간한 지역은 다 폭등의 연속이었습니다.
무주택자만 속쓰린 시간이 된 듯 싶습니다.
그러나 이런 호시절이 그리 오래갈 순 없다고 봅니다.
현정부는 신도시를 남발적으로 발표하고 있지만 그 신도시들이 입주할 시점이 되면 부동산 시장이 상당히 위기 상황이 될 거라 보입니다.
전체가 무력해지진 않겠지만 선호도 낮은 지역은 철저히 양극화의 아픔을 맛볼 겁니다.

제가 든든한 것은 길음은 심리적 투기 세력에 의한 시세가 아닌 실질 가치에 의한 시세란 점입니다.
특히 경기도 저편의 시골땅이 전철들어간다고 6억이라니...
이미 4호선 역세권에 분당선 추진이 되고 있는 성북 지역은 10억 가야
하나요? 이외의 여러 모로 교육적, 교통적, 문화적, 생활 편의적 측면에서 길음은 꾸준히 성장하면서도 그 가치를 드러낼 곳입니다.
현재는 건교부의 모순적 정책으로 기존 단지들이 거래에 문제가 생길 듯 보이나 이성적 정책이 나올 무렵엔 시정되리라 보입니다.
여태 오른 시세보다는 향후 오를 가치가 더하기에 좋고, ㅡ러면서도
막연히 재건축 기다리며, 시세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쾌적성이 점점
더해가는 지역에 살며 시세까지 오르니 우리는 모두 행운아들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