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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래미안 3차 조합원입니다.
지그 살고 있는 곳이 불편해서 빨리 입주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터지요.
오가며 보는 래미안3차의 모습이 얼마나 예쁘든지 정감이 갑니다.
부동산에 담쌓고 지내는 친가와 처가쪽 식구들에게 조금이라도 자산의 부를 증식시키고 싶은 욕심에 여러 제안을 했지요.
제 개인적으로 제일 좋은 투자처는 한남뉴타운이나 아현뉴타운입니다.
돈만 된다면 과감히 질러볼텐데...
그 다음 앉정적 투자처로 길음뉴타운이지요.
특히 8구역은 시공사가 래미안이고, 자사고도 들어올 예정이며, 녹지율도 50%, 각종의 신규단지가 누리는 최고의 아파트가 될 예정인데도 프리미엄이 얼마 안붙었습니다.
물론 지난 5월 중순경 식구들을 설득하여 그곳 개발 매물을 사라고 했는데 말들을 안듣더군요.
결국 지금 어느 정도 가격이 올라가 있는 상태인데 요즘 비수기를 틈타 싼 매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집사람이 어떻게 돌아가는 거냐고 묻길래,
현재 평가금액이 얼마이고, 피가 얼마이며, 예상되는 조합원 분양가가 얼마이고, 일반 분양가가 얼마이면 일단 분양가 자체로도 훨씬 이익이고, 조합원 물권들이 대체로 향이나 층에서 유리한 곳을 미리 선점하기에 투자 효과는 상당하고 길음뉴타운 자체 호재까지 반영하면 충분하다고 했지요.
그런데 용기들이 없더군요.
심지어 돈이 모자라거나 불안하면 무주택자인 친척 명의로 하되 돈은 제가 반을 대줄테니 나중에 남으면 반반씩 나누자고 해도 안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오늘도 열심히 저축만 합니다.
그래서 전 느꼈지요.
가난도 팔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