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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삼가동일대 24만평 부지에 … 2011년까지::) 경기도 용인시가 각종 운동·공원시설을 겸비한 대규모 ‘용인레 포츠공원’을 오는 2011년까지 삼가동 일대 24만평 부지에 세운 다.
이 일대는 성남분당·용인 수지·구성·죽전·동백지구와 수원 영통·영흥 지구는 물론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해 향후 주말 레 포츠 메카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레포츠 공원부지 바로 옆에 100만평 규모의 성산이 자리잡고 있 어 등산을 겸할 수 있고 유스호스텔 건립도 추진돼 수도권의 나 들이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 4100억원이 투입되는 레포츠공원 조성사업은 우선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실내체육관과 실내수영장 등을 갖춘 7만5000평 규모 의 운동시설이 들어서 각종 경기와 생활체육이 가능하다.

또 체육공원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산악자전거코스, 실내스키 장, 암벽등반장, 체력단련장, 극기훈련장, 양궁장, 번지점프장, 파크골프장, 골프연습장 등이 자리를 잡고 대규모 공원이 이를 에워싼다. 이외에도 대형 할인매장과 쇼핑센터를 유치해 주말휴 식과 쇼핑을 한자리에서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시는 인근 기흥호수공원과 경기도박물관, 경기도 국악당, 농 촌체험장 우리랜드, 종합영상문화단지 등 시설과 연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도권 주민들의 레저·스포츠 욕구에 부응한 다는 방침이다.

용인시는 현재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국도 42호선과 시도 5호선 확 장에 이어 일대 우회도로가 추진되고 레포츠공원이 들어설 경우 회색도시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진성 용인시건설사업단장은 “레포츠공원이 완공되면 용인시민 은 물론 수도권남부지역 주민의 훌륭한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구상해 명실상부한 시민 의 공원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운기자 hw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