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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시민단체, 8호선 연장 요구(MBN뉴스)



市, 내년 상반기 중 타당성 조사

서울 암사에서 경기도 남양주 별내택지개발지 구까지 연장(별내선)이 추진되는 지하철 8호선을 의정부시까지 추가 연장해야 한다 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8호선 의정부연장 추진위원회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예술의 전당에서 각계 전문 가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8호선 의정부 연장 타당성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대진대 김동선 교통공학교수, 한국교통연구원 권영종 위원, KBS교통정보 센터 김기복 팀장 등이 참석,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개선대책과 8호선 의정부 연장 추진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시민위원회는 의정부시가 지하철 8호선의 의정부 연장은 현실성 이 없다고 결론을 내린 이후 온라인상에서 시민운동을 벌여왔으며 시민 3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건설교통부와 경기도 등에 8호선 연장 검토를 요구해 왔다.

8호선 의정부연장 추진위 원용희 대표는 "8호선 연장은 단지 의정부시민만을 위 한 것이 아니라 대규모 택지개발과 미군공여지반환이 예정된 경기북부 전체의 균형 적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는 다음달 초 발표될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에 따라 예산을 편성하고 내년 상반기 중 전철 연장방안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방침인 것으 로 알려졌다.

또 현재 시는 오는 2015년까지 1조2천600만원을 들여 남양주 별내에서 의정부 민락동까지 연장하고 이 구간에 5개 역사를 신설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획예산처의 별내선 연장 공식 발표와 경기도 철도 계획에 따라 노선선정, 연장거리, 재원마련 방안 등 관내 전철 연장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이 라고 밝혔다.

kyoon@yna.co.kr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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