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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문수 도지사 경기북부 “기회있다”
월례조례서 북부지역 발전 제안
2006-09-01 19:01:03
인터넷 신문 데일리안...

◇ 김문수 도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북부지역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1일 의정부 제2청사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북부에 기회가 있다”며 “앞으로 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는 지난달 29일 ‘주한미군공여지주변지역 지원특별법’ 시행령이 통과되면서 특히 변화가 크다”며 그동안 성경륭 국가발전위원장과 재정경제부 차관보 및 각 언론과 접촉해 이 지역의 현안에 대해 긍정적인 성과를 얻어냈음을 시사했다.

김 지사는 “성경륭 국가발전위원장은 수도권규제국가균형발전, 과천청사 이전 등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앞장섰던 분으로 경기도 입장에서는 섭섭함이 많지만 그건 경기도를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라며 “여러 통로로 성 위원장에게 연천을 찾아 달라 요청해 함께 현장을 둘러본 결과 여러 가지를 느끼고 반영해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31일 재경부 차관보를 만났는데 우리가 하는 이야기를 100% 다 받아들이기로 약속했다”며 “이천 하이닉스, 한일약품 등 5개 제안을 모두 받아들이고 구체적인 사례를 주면 주는 대로 다 해결해 주겠다 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최근 동두천, 의정부 등을 비롯해 경기북부의 더 많은 곳을 둘러보고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1년 고양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중단된 연천국도 37호선 공사의 재게, 제2소방재난본부청사 개청,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에 서울대학과 협약체결을 통해 제2캠퍼스 설립에 대한 의견을 타진한 사실 등을 그 예로 들었다.

특히 김 지사는 “북부지역의 연천, 양주, 가평, 화성남부, 의왕 등 5개 역에 아직 소방서가 없다”며 “내년 안에 이 지역에 소방서를 개청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화콜센터의 친절도 개선 및 언제 어디서든 119만 누르면 곧바로 달려오는 모범행정을 펼쳐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