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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이사를 염두에 두고 여러지역을 물색하였습니다.
그당시 분당 수내동 25평에 살고 있었으며, 서울 여의도로
승용차를 이용하여 출퇴근하였습니다.
분당-내곡간 도로타고, 경부고속도로(양재IC-한남대교), 올림픽대로
타고 출근하면 대략 50분~1시간(월요일은 6시50분, 그외 7시10분경
출발)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그럭저럭 다닐만은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들 아시다시피 분당의 아파트는 구조 및 년식 등 구형이고
25평형은 집값상승에도 한계가 있다는 판단으로 죽전, 수지 등 인근
지역 신평면의 새아파트를 알아보았습니다.
죽전은 아담한 크기의 도시로 안정된 느낌은 드나, 이미 가격반영이
되어 향후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수지지역을 구석구석
탐방하였습니다.
신봉, 성복동 모두 환경적으로나 향후 발전가능성 등 죽전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 개통되면 강남출근시
죽전보다는 1/2 이상 시간절약이 될 듯하였습니다.
지하철도 2011년 정도면 들어온다하고...
그러나 신봉/성복 또한 이미 가격반영이 많이 이루어졌더군요.
추가상승은 좀.. 그래도 죽전보다는 잠재력이 있어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현동을 둘러보았습니다.
상현동은 43번 국도를 기준으로 나뉘어져 있더군요.
머 이런 행정구역 설정이 다 있는지..
먼저 43번국도 남쪽부터 성원1,2차와 롯데, 동보2차 등을 보았으며
롯데가 그중 가장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나 3가지 단지 모두
지역난방공사 굴뚝을 중심으로 얼굴을 맞대고 있다는 큰 단점이
있더군요. 요즘은 관리가 잘된다하나 그래도 찜찜해서..
그 위로 쌍용,엘지자이,금호,성원3차 등 탐방하였으며 모두 나름대로
우수한 구조, 조경, 전망 등 차별화된 느낌이었으나 도로가 너무
정리가 안되어 사고위험도 높아보이고 정체현상도 보이고 바쁜 출근
시간에 쓸데없이 시간을 허비할 가능성이 많아 보였습니다.
실망과 걱정을 뒤로하고 43번국도위 성복동쪽 서원마을이라는 곳을
찾게되었습니다. 그곳에는 현대아이파크,현대홈타운,금호베스트빌3차
,삼호,풍산 등 5개 대단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서원마을은 분위기가 이름처럼 차분하고 조용한 느낌이었습니다.
현대아이파크, 금호베스트빌 등이 브랜드, 신평면 등 좋아보이더군요.
둘다 맘에 들었습니다. 그 중 도보로 5분이면 광교산 등산로를 통해
형제봉까지 갈 수 있는 입지가 좋더군요. 고속도로 뚫리면 상현IC까지
2분내(직선 1KM) 진입가능하고, 지하철 상현역에서도 5분거리 등등
교통이 정말 좋아질 것으로 보였습니다. 또한 상현동 옆으로 이의
신도신지 광교테크노밸린지 암튼 엄청 괜찮은 신도가 건설되고 상현동
이 가장 큰 수혜지역일 것으로 보였습니다.
여러가지 정보를 정리해보니 상현동이 가장 발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여의도로 출퇴근해야하는 관계로
교통여건이 현재 및 향후에도 최상일 것으로 보이는 서원마을로 결정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현대아이파크를 선호하는 관계로
서원마을3단지현대아이파크로 결정, 이사하게되었습니다.
제 결정이 옳았는지 제가 계약하고 상현동 집값 엄청 올랐더군요..ㅋ

5월중순 이사하였으니 이제 2주간 출퇴근해본 결과..
여의도 멉니다.. 대략 40km정도.. 정말 걱정 많이했습니다.
그러나..
예상외로 그리 오래걸리지는 않더군요..
출퇴근시간에 50분-1시간(분당과 비슷)
서원마을-동수원IC(5분)-양재IC(25-30분)-한남대교(40분)-
여의도(50분) 정도 걸립니다. 출퇴근시간 외에는 40분이면 되더군요.
그래서 요즘엔 7시20분쯤 출발해서 8시10분쯤 여의도에 도착합니다.
강남 출퇴근자는 30~40분이면 충분할 듯..
톨비가 좀 듭니다만.. 편도 1700원(할인시 1360원)
출퇴근시에 사용할 수 있는 통행권 구입하시면 20% 할인해 주더군요.
주5일제하니까 대략 한달에 54400원 정도하더군요.
그래도 국도타면 시간 오래걸리고, 기름 더 많이 드는 것보다는
고속도로 이용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참고로 상현동서원마을아이파크가 고속도로접근성이 제일 좋은 듯..

결론적으로 강남, 강북 등 서울 어디든 수지에서의 출퇴근 교통은
현재에도 큰 어려움이 없으며, 가까운 미래에는 획기적인 개선으로
그 어느 지역보다도 살기 좋은 수지 상현동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수지 화이팅!! 상현동 화이팅!! 서원마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