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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부뱅에 코오롱 하늘채인가 분수대가 소개되어 삼빡한 그림에 
속아서 한번 현장 답사를 하였습니다
실망만 하늘 만큼이나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을이라 갈수기여서인지 분수대와 인공개울은 메말라 있고 갈대가 몇개
심어져 있고 돌멩이 몇개가 쌓여 있는 을씨년 모습이 자그마한 소꼽놀이
동산 같아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부뱅에 사진이 실렸을 때는 정말로 멋있고 환상적이었는데 이게 모두 다
카메라 워킹(Camera-Working)의 장난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인도에 보도블럭을 깔았는데 비뚤 비뚤하고 흙이 드러나 보이는 곳이 
발견되어 보기가 안 좋았는데 지하주차장 들어가는 입구는 군데 군데 
크랙이 가서 입주한지 1년도 안 된 새 아파트가  왜 모양 이냐고 중얼 
거렸습니다

마침 어느 주부가 내 애길 듣고 하는 말이 입주자들이 모델하우스만 보고
선택을 하지 다 지어 놓은 아파트를 보고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닐 진데
어쩔수 없는 것이 아니냐고 푸념을 하더라구요

내가 사는 아파트를 어디라고 얘기하면 또 광고 한다고 네티즌들이 그럴
것 같아서 밝히지 않겠습니다만 천지 차이가 나서 기절할 정도였습니다

제가 현재 사는 아파트는 4년이 되어 가도 주차장 계단이 크랙 한군데
(하긴 돌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없고 계단은 돌로 층계를 만들고 대리석
으로 널직하게 현관입구를 만들어 고급빌라 같습니다
보도블럭도 반듯하게 깔고 흙이 하나도 보이질 않고 누가 보아도 성의
있게 고급으로 시공을 하였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코오롱 하늘채 내부구조나 마감재를 보지 
안아도 알 것 같습니다. 우리아파트는 조경은 비싼 주목과 20년 이상
된 소나무로 식재를 하여서 타 아파트와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어떤 동은 너무나도 많는 나무로 식재를 하여서 솎아 낼 정도입니다 

코오롱처럼 1군업체에서 지은 아파트가 이정도이니 다른 1군건설사도 
대동소이 할 것입니다
우리 소비자들도 이제는 아파트 품질도 중요한 선택의 기준으로 하여
야지 모델하우스만 보고 혹은  단순한 투자 차원에서 결정할 시기는 
지났다고 생각됩니다

어느지역이 택지지구다 어느지역을 분양 받기만 하면 차익이 크다라는
것이 이제는 잊혀져야 할 때입니다. 아직까지 공급자 시장이 되다 보니
건설사는 위치가 괜찮은데 분양공고만 하여도 대박을 터트리고 막대한
폭리를 취하는 데 이젠 후분양으로 전환 할 때가 되었습니다  

윗분이 코오롱 하늘채 얘기을 하여서 한마디 하는 것이지 결코 내려 
깍거나 매도하려는 뜻은 추호도 없고 다른 아파트도 코오롱 하늘채 보다
더 양호하다고 보지를 않습니다

특정 아파트 예를 드는 것은 문제가 있으나 이 아파트도 교통이나 입지
등 장점이 있으나 그것 까지는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발품을 팔아서 한번
현장답사를 하는 것입니다

글이나 그림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현상으로 인간의 눈을 속이는 착시 
현상인 것입니다 

너무나도 잘 지은 아파트 에 살다 보니 비교가 되어서 한 소리 한 것에
불과 하니 행여 오해 없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건설사의 막대한 폭리는 이런데서 나타나는 것 같아 입이
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