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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低용적률` 반사이익 누릴듯


[헤럴드 생생뉴스 2006-11-13 13:56]


전문가들은 정부가 송파ㆍ검단ㆍ파주 등 2,3기 신도시의 용적률을 180~230%까지 높이면 용적률이 154% 가량인 판교가 사실상 강남을 대체할 수 있는 신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114 김규정 차장은 “신도시의 용적률이 200% 이상으로 높아지면 도심의 빼곡한 아파트 단지와 환경 면에서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기대보다 쾌적성이 떨어진다”며 “강남권 수요의 분산 효과가 나지 않아 오히려 강남이나 판교의 집값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알컨설팅의 박상언 사장도 “쾌적한 환경을 선호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강남을 대체할 만한 신도시로서 판교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판교가 강남권과 근접하기 때문에 적어도 강남 시세의 90%까지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