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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호.종암 재개발사업 `눈에 띄네`

[헤럴드 생생뉴스 2005-08-11 08:26]


서울 성동구 금호동 200번지 일대(금호13구역)와 성북구 종암동 95-2번지 일대(종암6구역)가 각각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금호동과 종암동 지역의 재개발 사업이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다.
금호동은 시원한 한강조망과 뛰어난 교통여건으로, 종암동은 길음뉴타운 연접효과가 기대되는 곳으로 각각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성동구 금호13 및 성북구 종암6 재개발 구역지정안건을 심의·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재개발구역지정권은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로 이관됐다.

▶금호동·종암동 일대 재개발 가속=금호13재개발구역은 1만7650평 부지에 아파트 16개동 98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공은 GS건설이 맡는다.

한강과 다소 거리가 있지만 지대가 높아 전체적인 조망은 좋은 편이다. 5호선 신금호역을 끼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11구역, 14구역에 이어 금호13구역이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인근 15,17,19구역의 사업추진도 빨라질 전망이다.

금호17·19구역도 서울시에 구역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17구역은 13구역과 마찬가지로 GS건설이 시공을 맡았고 10개동 384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건설이 시공을 맡은 19구역은 16개동 843가구 규모이다.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15구역은 22개동 1000가구 규모로 계획돼 있다.

이번에 종암6구역은 부지 5962평에 아파트 391가구(임대 68가구 포함)가 지어진다. 인근 종암동 78번지 일대 1만8000여평 규모의 종암4구역도 최근 성북구청으로부터 조합 인가를 받았다.

종암4구역은 용적률 250%가 적용돼 지하2층~지상 24층 16개 동 1162가구와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종암6구역과 함께 재개발 구역 지정을 신청한 종암5구역(100-56번지 일대 1만6608평)은 주출입구 및 부출입구 위치를 재검토하고, 단지 동쪽 폭 6m도로 신설의 필요성을 재검토하라는 위원회의 의견이 제시돼 이번에 지정이 보류됐다. 또 동작구 흑석4구역(67번지 일대 1만6127평)지정건도 보류됐다.

▶휘경동 주상복합, 천호동 할인점 개발계획 통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이날 동대문구 휘경동 267-61일대 ‘회기구역 제1종지구단위계획변경결정 및 특별계획구역1 지구단위계획(세부개발계획)결정건’을 원안가결했다. 이에 따라 이 곳에는 563평 대지에 지하 3층, 지상 17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62가구와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이와함께 강동구 천호동 42번지 5호선 굽은다리역 일대 2728평에 대한 ‘굽은다리 제1종지구단위계획 구역지정 및 계획결정건’도 통과됐다. 이 곳은 현재 3종일반주거지역이나 용도지역 상향없이 건축물 용도만을 준주거지역 허용용도로 완화, 할인점(까르푸)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호 기자(ihpark@heraldm.com) - `헤럴드 생생 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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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