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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와 경기녹지재단이 공동 주최한 `2006 아름다운 정원대상'에서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삼성쉐르빌아파트가 대상을 차지했다.

삼성쉐르빌아파트는 주민들이 직접 하늘정원과 텃밭, 실개천·산책로를 만들고 상가 조성으로 없어질 위기에 처한 야산을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매입해 보존하는 등 정원을 매개로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를 형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정원대상은 첫 공모전임에도 불구하고 총 95개소의 다양한 정원이 접수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심사는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철저한 현장조사를 거쳐 진행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1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대상에는 상패 및 상금 300만원이, 우수상에는 상패 및 상금 200만원이, 장려상에는 상패 및 상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또 모든 수상작에는 `아름다운 정원대상' 동판이 부착된다.

경인일보와 경기녹지재단은 시상식 이후 아름다원 정원 만들기 풍토 조성을 위해 수상작에 대한 순회 사진전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전은 11월21~23일까지 경기도의회 청사 개나리홀, 11월 28~30일 수원역사, 12월 5일~7일 의정부역사에서 각각 볼 수 있다.

(송명훈 기자) 경인일보 2006년 10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