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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

54평, 44평형은 전부 조합원 분양분입니다.
조합측에서 잘못한 건 별로 없는 듯 싶고, 국민은행에서 전산으로 돌렸다니
그저 그날 운이 나쁘셨던 듯...
작년말쯤 들어오셨나 본데 시기가 아주 좋지는 않았던 듯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1차, 2차 다 떨어지고 32평형 맨 꼭대기가 배정되었답니다.
나름대로 "펜트하우스"라고 자위하고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게 98년이니까 그동안 참 많이도 올랐네요.
이 정도에서 시원섭섭 만족합니다.
6년여 지루했던 재건축과의 추억을 뒤로 한 채,
이젠 인생의 대부분을 살았던 강남을 완전히 떠나볼까 생각해봅니다.

마포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며...(마포 홍보는 아니구요. 거기가 좋네요. 생의 또다른 막을 함께 살아가야 할 공간이 되니까 애착이 가는 것은 당연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