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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 롯데는 주변이 개발완료단계로 살기에는 괜찮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독특한 관점이 될진 몰라도 제가 보기엔 투자성면에서는 동부가 더 낫다고 봅니다. 지금 동부는 바닥시점이기에......

동부의 최대 난점이라는 러브호텔은 시간이 지나면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5차선 대로변에 대형 아파트 촌을 앞에두고 러브호텔을 계속 운영할 실질 땅주인이나 건물주인은 없습니다. 영업은 물론이거니와 예전 건테이너 야적장 옆일 때보다 땅의 효용가치가 실제로 엄청나게 높아진 상태에서 러브호텔을 운영할 바보는 없다는 거죠...동부상가의 평당가가 2천5백만원이 넘는데...지금도 실제 동부쪽 대로변 러브호텔의 실 주인들은 희희낙락이라고 합니다. 단, 현재 세를 얻어 영업중인 세입자들이 난리라고 하지요. 영업이 거의 안된다고 하더군요....시간이 지나면 정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준공지연의 사유가 되었던 초등학교 부지를 확보했다고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초등학교가 들어설 것이고 또한 센텀 중,고등학교가 모두 행정구역상 재송동에 속하게 되어 최고수준의 학군 형성이 예상됩니다.

게다가 동해남부선의 재송역사가 센텀파크와 동부사이에 들어설 예정으로 지하철 역세권으로 바뀔 수 있고 고가교 형식의 재송역사가 들어설 경우 동부에서 바로 센텀시티쪽으로 연결되어 도보 및 차량 동선이 확보되게 될 겁니다. 직접 동부센트레빌에 가서 보면 센텀초등학교와 해운대구청부지가 길건너 철길 너머에 바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3년정도 지나 초등학교와 동해남부선 역사가 개통되며 센텀시티가 완성되는 시기가 되면 그 가치를 재 조명 받을 수 있는 입지라 생각됩니다.

특히나 현재에도 러브호텔촌과는 완전히 차단되어 있는 방이 4개인 45평형의 경우 센텀파크내 방 4개 평형은 최소 50평형 이상이 되어야 하므로 엄청난 가격차(현재 2.5억이상 차이)에 따른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또한 부산에서 최고 아파트로 자리 메김하며 가격을 강하게 유지할 센텀파크 옆에서 나름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입지이기도 합니다.
아마 그 때쯤되면 오히려 소음문제가 영구이 남을 센텀대림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으리라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부동산은 길게 보고 크게 보는 눈이 중요하다는 것이 저의 경험이기에 반여동쪽보다는 장기적 관점을 고려시 동부 센트레빌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정관이나 명지, 김해등 부산 외곽지역의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이미 600을 넘어 700 - 800선인점을 감안하면 부산내 브랜드 대단지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는 이 이상이 될 수 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단, 위에 언급한 여러 조건들이 개선되는 시기가 지연 또는 변경되지 않아야 한다는 리스크가 따르지만....준공지연의 책임이 있는 동부건설의 이미지 쇄신도 중요할 겁니다. 단지내 조경 특화나 분리수거장소 정리, 입주지연에 대한 보상등....

개인적 생각이오니 악플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