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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은 확실히 부산의 랜드마크 아파트 중 하나인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센텀의 미래가 그렇게 많은 밝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센텀은 여러가지 장점과 단점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그런데 장점과 단점이 확연히 드러나 만만치 않습니다.

장점
1.대단지 아파트이다.
부산에는 보기드물게 4천세대가 모여사는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2.현시세와 비교해 봤을때 분양가가 상당히 싸다
3.아파트 관리비가 상당히 싸다.
4.아파트 주변 쉼터가 잘 되어있다
5.지상에 차가 없다 (주차공간은 점부 감춰져 있음)
6.1차쪽중 대형평형은 강변전망이 최고다.
7.주변에 센텀필 백화점 센텀스타 신세계 롯데등 대형쇼핑몰들이 들어서고 기존의 홈프러스 그리고 벡스코가 위치하고 있다.

단점
1.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이상하리 만큼 저렴하다.
2.강변쪽 도로는 특히 고속도로  톨게이트고 차선도 대단히 많아서 차량의 빈번한 통행으로 소음이 다른 아파트에 비해 장난이 아니다
3.지나치게 고밀도 아파트이다.
4.기대심리로 인해 상당한 피가 붙어 이제는 거의 상한선에 와 있다.
5.제대로 된 학원이 하나도 없다
6.신시가지에 비해 교육환경이 열악하다.
7.유치원 어린이집 이런게 없다.
8.주위에 우체국 동사무소 구청등 관청이 없다.
9.전망좋은곳은 남향이 아니라서 여름에 무지덮고 겨울에는 엄청춥다
10.2차쪽 센텀스타 공사하는곳과 111동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센텀스타공사의 소음과 분진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다(오늘 구청에 데모하러 주민들 많이 참석 했을걸로 사려)
11. 202 204 주민들 기차소음이 시끄럽다고 하시는 분들 상당하다.
12. 밤에 오토바이 폭주족들의 소음 장난아니다.
13.교통환경 정말 열악하고 아파트 상가형성 제대로 안되어 있다.
14.아파트에서 상가의 접근성이 떨어진다.(아파트는 3층 내지 4층부터 시작되는데 상가는 죄다 1층에 있어서 상가를 이용하려면 내려가야 한다)

이상 제가 세를 살면서 객관적으로 경험하는 센텀의 장단점 입니다.

그리고 동해남부선에 관한 얘기입니다.
동해남부선 안그래도 적자입니다. 동해남부선을 보면 보통 부전에서 출발하여 동래 해운대 송정 기장 좌천 월래 남창 덕하 울산 여기가 가장 손님들이 많이 타는 구간이고 그 위에 호계 부터 경주까지는 손님들 거의 없습니다. 경주위로도 영천지나서 안동 강릉까지 손님 죽어라 없습니다.
그나마 포항이나 울산에서 서울로 가려는 손님들 수요는 조금 있는편입니다.그것도 ktx가 이쪽으로 뚫리면 동해남부선은 수요 제로 입니다.

철도 빚이 14조원인데 동해남부선 같이 적자선에 복선깔 돈이 어디 있습니까? 아파트 주민들 원한다고 동해남부선 안깔아 줍니다.그리고 수영역 안생깁니다. 현재 수영역도 예전에는 직원 근무했는데 지금은 무인역입니다. 왜 무임역이겠습니까 주변에 삼환아파트도 있고 동부올림픽타운등 여러 아파트가 있는데 철도 이용하려는 수요가 없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최근 아파트 전세가 많이 올라 최소평형인 34평 전세가 적어도 일억 2천에 형성됩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밤에 전기가 들어오는 세대수가 반정도 밖에 안된다는 점입니다.수영교를 밤에 걸어오다 보면 심하게는 가운데 5층정도에는 아예 불이 다 꺼져 있는 곳도 있습니다.소유자가 실거주자가 아니라는 얘기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종합부동산세가 부과 됩니다.
전체 아파트 소유 평가액이 6억이 넘으면 부과 대상인데 평가액이 높을수록 종부세비율이 더 커집니다. 재산세 종부세 보유세 까지 세금폭탄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고 양도소득세도 차익에 50%룰 부과하게 됩니다.
양도소득세 면제를 받을려면 수도권내지 광역시에서는 3년 보유에 2년 실거주 입니다. 그러나 1가구 2주택이상은 해당사항 없습니다.
아파트 매매시에도 구청과 시청 군청등에 실거래가 신고 해야 되고 아파트 매매 자금 출처도 밝혀야 하며 종부세가 종전 개인별에서 가구별로 매겨지고 만약 아내 이름으로 아파트를 하나 더 얻을경우 가구별로 처리되어 세금을 더 내야 할뿐아니라 아내의 자금출저를 조사하여 남편이 대부분 자금을 댄걸로 나올때는 증여세까지 내야하는 분통터지는 일이 바로 몇달 안남았습니다.

안그래도 부산은 벌어먹을만한 직장도 변변치 않고 아파트만 많이 공급되어 공급과잉으로 시달리는데 고분양가 아파트는 팔리지도 않고 댕그러니남아 애물단지로 전락 일보 직전이고 정관신도시는 계약율이 많게는 10%적게는 2%로 유령도시로 변하기 일보 직전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센텀쪽도 지금 만만치 않습니다.
주변 공인중개사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피는 이미 천정을 찍고 조금씩하락하는 분위기고 급매물도 만만찮게 나옵니다.
이것이 부동산 시장에 현실인것 같습니다. 분명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중 하나인것은 맞는데 부산에 있다는 것이 오히려 해가 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