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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아직 부동산에 대해서 별로 아는 것이 없는 초보인지라 제 의견을 감히 여쭈어봅니다.

1.전망은 최고

수영만 일대의 앞쪽으로 보고 있는 주복(즉 광안대교와 근너 남천동, 용호동를 보는 쪽, 그리고 누리마루, 동백섬 해운대 바닷가를 전망하는)의 전망은 제가 생각하기로는 부산에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2.교통은 불편

여름 해수욕철이 되면,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몰려들어 오는 인파들로 인해 교통체증이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여름 성수기가 아닌 일요일날도 날만 좋으면 카르푸에서 시작해서 아쿠아리움까지는 거의 차들이 기어다니고 있습니다. 수영만으로 진입하는 도로들은 한정되어 있는데, 지금 짓고 있는 주복들이 다 입주를 하고 그기다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1~2만 세대가 더 들어온다면 출퇴근길 상황은 아주 심각해질 것 같습니다.

지하철까지 도보로 가능하다고 하나 10분 정도를 항상 걸어야한다는 것은 때로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애매한 거리를 택시를 타기도 뭐하고...

교통은 센텀시티보다는 현저히 떨어진다고 판단됩니다. 센텀파크 같은 경우는 2010년 경전철이 바로 뒤를 통과할 것이기때문에 센텀시티 완공과 함께 투자목적으로 가지고 계신 분들이 상당히 계실 겁니다. 그 분들이 많으셔서 지금의 전세가가 형성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학군
지금은 별로 없지만, 수영만이 다 만들어질때 쯤이면, 이 인구를 수용할 만한 초등, 중등까지 수영만 안에 다 만들어지지 않겠습니까? 고등학교 계획에 대해서 혹시 아시는 분 안 계시는지.
학군이야 좋으면 좋았지 못하지는 않을 겁니다.

4.아파트가 아닌 좁은 주상복합이란 한계
주상복합60~70평 -->일반아파트 40평 정도의 깝깝한 느낌(여기서 깝깝하다는 것은 40평이 깝깝하다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와 비교해서 66평이란 것이 왜 이런가 하는 생각을 말씀합니다.) 내부자재는 참 좋게 쓰는데, 구조도 영 아니고... 인테리어는 보통 20년된 아파트라도 3천에서 5천 들이면, 왠만한 주복 인테리어보다 못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최근 몇군데 주복 모델하우스들(센텀시티,수영만에 있는) 둘러보고, 신시가지에 있는 10년된 아파트 수리해놓은 것 가봤는데, 차라리 그 아파트가 훨 나은 것 같았습니다. ( 수영만 주복이 나은 것은 오로지 바다 전망뿐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부자들이 모여살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제가 수영만을 눈독들이고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별로 답이 없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 트럼프 마린 분양할 때 하나 챙겨둘 수 있는 능력이 그때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