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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신시가지 아파트에대한 회의적인 글들이 많이 실리고 있더군요.
저는 제 지인들이 신규분양아파트에 대한 견해를 물어올 때 입지, 기반시설, 가격 등 모든 조건을 꼭 신시가지 아파트와 비교해 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잊고 있거나 생각 지도 않는 게 하나 있습니다.
만약 해운대신시가지를 지금 분양한다면 그 가격이 얼마나 될까요?
아마 부산의 뉴타운이라 온동네가 시끄럽고 최소 평당 1천만원 하더라도 줄을 설 것입니다.
지은 지 좀 됐다는 것 말고 최근 분양한 아파트와 비교해 뒤질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더구나 그 동안 오랜 단점이었던 종합병원 미입지가 백병원이 들어서게 됨으로 이젠 단점이 하나도 없어진 셈입니다.

아래 글은 얼마 전 어느 분의 질문에 신시가지에대한 저의 답변 중 일부입니다.


1. 가격면에선 33평형대면 3만 5천세대의 대단지라 거품이 없어 대략 1억 6천만원선이면 입지 좋은 로열층으로 구입이 가능 하실 것 같고(지금 분양하는 아파트들 보다는 최소 1억 이상 싸죠. 요즘 그 같은 입지에 평지의 이 같은 초대형단지라면 얼마에 분양 할까요?)

2. 마트와 상가등 쇼핑시설이 즐비하여 모든 것이 단지내에서 다 이루어지며

3. 부산의 강남 8학군이라 일컫는 최고의 학교시설과 학원가로 교육여건이 최고이며

4. 해운대, 송정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특급호텔 등의 관광자원이 5분 거리내에 있고

5. 군부대가 주둔하다가 개방된 지 얼마 안되어 자연상태로 보존이 양호한 수 많은 산행코스와 물 좋은 계곡,체육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는 장산이 모든 단지에서 도보로 갈 수 있으며

6. 차로 5분내 거리인 장산터널만 지나면 벡스코, 시립미술관, 올림픽공원, 요트경기장, 국제영화제 행사장 등 문화시설들이 즐비하고

7. 사회체육센터와 수많은 휘트니스클럽이 있어 요가, 댄스, 문화교육등 웰빙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고

8. 첫 입주 후 5~9년 경과한 아파트들이지만 과거와 달리 날림공사나 엉터리 자재를 쓰지 않아 제 생각엔 앞으로도 최소 약 20년 이상 시설에 이상이 없고 (배관이 동관으로 시설된 곳이 많습니다)

9. 지하철 2호선이 운행되어 1, 3호선과 환승이 되고 단지에서 바로 광안대로, 수영강변도로, 번영로, 동서고가 등으로 이어져 시내외로의 교통이 원할하고

10. 3만 5천여세대의 대단지(원룸 등 제외 아파트만)라 여기서 투기 부추기는 사람들이 가격 가지고 장난치지 못하여 거품없는 적정 가격이 유지되고 가격의 왜곡이 없는 투기 무풍지대라 앞으로 타아파트가 폭락할 가능성이 있더라도 별 영향이 없을 것이며

11. 센텀 등 신규 아파트로의 이주 물량으로 매물이 제법 있을 것이니 선택의 여유가 많을 것입니다.


저도 신시가지에 살고 있고 센텀으로 이사할 계획이지만 솔직히 살기 좋고 정들은 이 곳을 떠나고 싶지 않을 정도입니다.
센텀고등학교는 97년 개교라 그 동안의 통학과 학원땜에 아이들 교육도 고민이 되고요.

윗 글은 제가 살고 있는 집 팔기 위한 바람 잡기 위해 이런 글 쓰는 게 아님을 꼭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전 만약 판다면 그 가격이 얼마라도 상관 없습니다.
신시가지 8천7백에 분양 받아 10년 가까이 살고 팔아도 그 가격 보다 최소 6~7천 이상은 더 받을 것이 자명하고 분양 받은 센텀파크도 피같은 것에는 관심 없습니다.

내가 들어가 별일 없으면 또 10년은 살아여 할 집, 환경과 시설, 커뮤니티 등이 중요하지 집값 오르내림에만 가지고 왜들 딴지에 떠들고 싸우는 지 진짜 이해 못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 분들은 10년 동안을 무슨 주식 투자도 아니고 자기집 가격만 가지고 내내 조마조마해서 세상 어떻게 살아가시는 지 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