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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삼모사

이 말 아시죠?

아침에 식사를 세개만 주니 원숭이들이 화를 내니까 저녁에 줄 과일 한개를 아침에 주니까 좋아하더라는 고사말입니다.

우리 현대인들은 특히 눈 앞에 것만 보기를 좋아하지요.

원가가 천원쯤 들텐데(유류비,가스비가 엄청 올랐지요) 환승할 때 200원만 과금처리되면 버스운송업체는 천사같아 보이지요. ㅎ ㅎ

그러나 그 부담은 모두가 우리 세금으로 보전해주는 거랍니다.

민락,송산,금오지구 입주민들은 경전철 보다 버스를 원래 좋아하시나요?

그렇지는 않지요.

차가 막힐까봐 10분 일찍 나가는 것은 크나큰 고역입니다.

경전철은 그래서 매우 큰 장점이 있는 것이구요.

차가 막히면 버스배차시간도 불규칙해져 하는 수 없이 택시를 타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경전철때문에 일부 택시기사분들이 많이 싫어하신다고 하더군요.

버스,경전철,택시 모두 대립되는 관계에서 제가 누구에게 손을 들어 주고자 하는 건 아니구요.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인 경전철 사업에 딴지를 걸어 공사를 지연시키려는 의도는 누가 봐도 잘못된 것입니다.

진짜 시민을 위한다면 진작에 반대했어야지요.

2003년,2004년에 경전철을 그토록 반대했던 저는 경전철 공사가 시작되니까 이제부터 반대주장을 하며 머리띠를 두르는 의정부지역의 정치지망생들이 가소롭네요.

관심끄는 방법도 참 가지가지 하네요.

그런 분들의 말에 현혹되지 마세요.

경전철의 단점을 말하라면 백가지도 더 말 할 수 있지요.

마찬가지로 버스나 택시의 단점도 똑같이 백가지도 더 말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