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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06-11-01 15:21]
경기 의정부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4년제 대학이 산곡동 일대 미군 반환공여지 18만여평에 들어 선다.

1일 의정부시는 “김문수경기지사와 김문원시장,이상철광운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시청에서 ‘광운대학교 캠퍼스 조성 및 첨단 IT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2일 체결 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10일과 23일 시와 대학교 관계자들이 만나 여러 부지를 검토한 끝에 산곡동 반환공여지 일대에 캠퍼스를 조성키로 최종 합의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신호탄으로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운대는 2012년 공학분야 일부 이전에 이어 2014년 신캠퍼스를 개교할 계획이며 캠퍼스 내에는 첨단 IT 연구단지를 조성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 경기북부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엔진으로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캠퍼스건립지원단을 구성 캠퍼스 조성에 필요한 행정절차 이행과 상,하수도,전기 및 통신공사 등 도시기반시설의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문원 시장은 “그동안 41만 지역주민의 염원이었던 4년제 대학 유치의 꿈이 마침내 이루어졌으며, 특히 IT 최강대학을 추구하는 명문대학교의 유치로 의정부시가 주민의 교육기회 균등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첨단 도시로 거듭 날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안순혁기자 ahns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