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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생생뉴스 2006-10-16 10:17]

민선 4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공약한 “막히는 곳 505개소를 뻥 뚫겠습니다”에 대한 교통개선 로드맵이 나왔다.
경기도는 교통혼잡지역 소통개선사업을 위해 내년부터 2008년까지 2933억원을 투입, 교통혼잡지역 소통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 사업에 ‘점’이 아닌 ‘축’ 개념으로 장기적인 대단위 투자보다는 기존 도로 및 시설 운영, 대중교통, 주차, 사고예방 등 단기에 저투자로 최대 효과를 내는 교통기법인 교통체계개선(TSM)방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도는 교통혼잡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1축에 70여개소의 교차로, 20개축 1400여개소에 대해 기본적인 분류작업을 마치고 내년에 추진할 5개축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5개축은
▷제1축 의정부 장암동~연천 신서면 대광리 간 65㎞
▷제2축 의정부 장암동~포천 영북면 자일리 간 55㎞

▷제3축 고양 행주대교 북단~남양주 팔당대교 남ㆍ북단 간 63㎞ ▷제4축 성남 여수동 여수IC~이천 장호원읍 간 67㎞ ▷제5축 수원 세권사거리~평택 팽성읍 간 59㎞ 등이다.
또 고양 구리 하남 성남 안산 부천 김포 화성 등도 전역의 나머지 15개축의 주요 간선도로에 대해서도 내년 설계를 마치고 2008년까지 소통개선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 설계비 33억원, 2007년 공사비 및 설계비 790억원, 2008년 공사비 2100억원, 2009년 모니터링비 10억원 등 총 293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설계비는 전액 도비로 충당하고, 공사비는 도와 시ㆍ군이 각각 50%씩 부담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준환 기자(pjh@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