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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동 법조타운 도봉구 밑그림 바뀐다

제618호

도봉구 도봉동 옛 국군창동병원 부지에 북부 법조타운 조성공사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북부지법이 본격 착공한데 이어 북부검찰청사도 내년초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이 일대 지역에 대한 발전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북부지방법원은 도봉동 626번지 일대 부지면적 8390평에 지하1층 지상 12층으로 총 건립비 529억여원이 투입된다. 북부지방검찰청은 같은 부지내 8385평에 지하1층 지상 13층 연면적 3만5879㎡의 규모로 515억여원을 투입해 오는 2010년 차례로 완공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봉 역세권 일대의 대대적 개발이 가시화돼 체계적인 발전이 이뤄진다.

▲도봉구 행정중심지로 핵심역할 담당할 듯
서울동북부지역이 도봉의 법조단지 유치로 도봉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행정업무중심지로의 위상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배후지의 개발이 뒤따르면서 도봉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고용기반 확충과 행정, 상업, 주거, 문화의 복합기능 충족을 통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법조단지 입지가 서울 동북권과 경기북부의 연결축상에 있어 도봉구가 행정중심지로서의 기능 및 이미지가 한층 강화돼 강북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 체계적 발전도 가시화 전망
이와 함께 도봉역세권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면서 일대의 체계적인 개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우선 법조단지 조성지역이 기존의 국군 창동병원 부지로 도봉2동 626번지일대의 낙후된 168,700㎡을 포함하고 있어 서울의 대표적 법조타운이 형성되면서 기존 5대 부도심권에 들지 못해 발전 정체지역으로 분류되던 서울동북부지역이 도봉의 법조단지 유치로 도봉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공공행정업무중심지’로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봉지역을 핵으로 하는 고용기반 확충과 행정, 상업, 주거, 문화의 복합기능 충족이라는 지역발전의 새로운 기폭제 역할을 할 계획이다.

▲도봉동 일대 새롭게 변모 예상돼
지구단위계획상 급격한 도시여건의 변화에 대비하여 낙후한 주변지역 개발 방안이 함께 추진되게 되는 데 도봉역세권지역에만 변호사 법무사 사무실이 현재 개설 사무실을 기준으로 203개소가 도봉동 일대가 새롭게 변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구역 내 2․3종 일반주거지역 24,387㎡의 용도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상향조정되고 앞으로 개발 시 일부 주변 도로가 확장된다.
또한 북부지법 이전에 따른 도봉역세권내 업무시설 수요는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서 23,100㎡가 추가로 소요되며 관련 서비스업종 등의 편익시설을 합해 총 33,000㎡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민간을 중심으로 한 각종 업무시설의 건립이 이어진다.

법조단지 입지에 따른 상업시설 수요분석에 따르면 Market Research 시설 및 외식, 쇼핑, 스포츠, 공연 기타 의료, 학원, 상업시설 등 예상 이용 가구수만 최대 43,600여세대로 추정돼법조타운내 현실적 상업 업무시설 수요는 최대 95,350㎡인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의 확대는 물론 경제활동인구의 양적 팽창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법조단지 형성에 다른 권역별 개발 가시화
도봉구가 제시한 지구단위계획(안)에 의하면 법조단지 형성에 따른 주변의 권역별 개발이 시도되며 우선 도봉역주변은 체계적 정비를 통해 광장 문화 휴게기능을 확충하고 성균관대학교 야구장 주변을 중심으로 도서관 및 사회복지시설 등의 교육문화기능을 흡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법조단지 서측의 불량 유흥주점과 주차장 등에 open space 및 녹지공간을 확보하여 휴게거리를 조성하고 마들길을 중심으로 도봉구청과 연계성을 가진 공공업무 축을 구축하게 된다.
여기에 도봉제2 주택재개발 구역(도봉동 625번지 일대 17,804㎡)이 정비구역으로 지정 완료되어 용적율 224% 이하, 층수 13～17층범위에서 아파트 건축 허가가 가능하게 됐다.
구는 이에따라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연계 발전방안에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강북지역 발전 중추적 역할 기대돼
특히 법조단지 입지가 서울 동북권과 경기북부의 연결축상에 있어 도봉구가 행정중심지로써의 기능 및 이미지가 한층 강화되어 방학역 경전철 연결과 창동역 민자역사 사업이 함께 마무리되면 강북지역 균형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부법조타운 공사가 마무리 되면 도봉구의 밑그림이 달라질 정도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도봉구 관계자는 “서울동북부지역이 도봉구의 법조단지 유치로 도봉역세권을 중심으로 방학역 경전철 연결과 창동역 민자역사 사업이 함께 마무리되면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ㆍ이지선기자ㆍ2007-12-24ㆍ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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