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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송도를 폄하하는 분들은 대부분 강남/분당에서 재미 좀 봤거나 잔뜩 투자해 놓은 분들 같습니다. 주택투기로 이골이 난 선수들 조차도 소외돼 인천 끝에서 이런일이 생기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을 것이고 그에따른 아쉬움에 인천을 얕잡아 보고 '인천주제에 감히' 라는 우월감에 저주를 퍼붓는 듯 합니다. 그러나

송도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경험했던 집값동향은 별다른 재료없이 심리적으로 요동쳐 거품논란이 언제나 끊이지 않았지만 송도는 그러한 심리적 요인이나 전철 또는 도로 한두개로 움직이는 분당이나 용인과 같은 가벼운 존재가 아니라는 겁니다.

21세기는 서해안 시대 입니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 그리고 해외수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을 옆에두고 있는 우리나라의 중심은 분당 이후 더이상 내륙으로 들어갈 수 없으며 더이상 이해관계에 의해 국가경쟁력을 갉아먹는 경부축밀집을 방치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 입니다.

송도는 확실한 스케쥴을 갖고 갑니다. 우리가 처음보는 그러한 꿈의도시를 광활한 대지위에 멋지게 그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동참 하세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