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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입주 발표와 151층 쌍둥이 빌딩건립계획으로 인한 올해초 송도폭등을 보면서 우리나라 부동산가격형성 움직임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위 두가지 재료는 송도가 갖는 다른 많은 계획과 비교해서 아주 작은부분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부동산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중 효울적홍보와 바람의 효과가 얼마나 큰지 새삼 알수 있습니다. 

송도성공에 대한 주민들의 확신과 자부심은 도시발전의 원동력이 됩니다. 그러나 여기에 더해 스스로에 대한 홍보와 관리 역시 게을리 할 수 없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발전재료 하나도 없이 몇달만에 두배이상 폭등하는가 하면 진정한가치가 외면되어 수년째 정체되는 이상하고 비합리적인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의 특성을 볼때 아무리 송도의 미래가 환상적이어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가치보전에 대한 의지가 없다면, 바람을 타는 심리적인 영향과 왜곡된 홍보가 지배하는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에서 그 가치가 처절히 외면될 수 있음을 1기신도시간의 비합리적인 가격차를 늦게나마 메우기 위해 최근 급등하는 상/중동의 예 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지금은 정부의 집중포화로 선량한 주민들이 피해자처럼 보일 수도 있는 강남도 되돌아 보면 그곳 주민들이야말로 지금의 부동산가격의 양극화와 국지적 폭등을 야기한 담합의 원조들 입니다. 주민들은 강남미래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만히 앉아있는데 주변에서 '당신들의 가치는 지금보다 두배야' 라고하며 가격을 올려주지 않았다는 말 입니다. 

자신감은 발전의 원동력 이지만 그것도 지나치면 게으른 것 입니다. 송도의 성공은 자부심과 자신감과 그것을 지키고 발전시키려는 주민들의 힘이 더해질때 비로서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국민은행시세가 오늘도 실거래가의 60%수준에서 1달이상 정체 입니다. 타지역주민들은 세금생각 못해서 가격 올리고 싶어하나요? 국민은행 시세결정자료를 제공하는 부동산업계의 속성상 실거래가와 국민은행시세와의 차이가 많을수록 그 가운데 이득을 취할 가능성이 많다는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