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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원은!!
마음껏 숨쉬어 보는 것이었습니다!!
작년 7월까지 살던 곳은 신도림 땡땡아파트였습니다.
밤마다 목이 따끔거리고 (앞에 공구상가가 있어서 철가루 등이 날립니다.)
코도 아프고 알레르기도 심해지고.. 그러던 차에 첫 애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작년 8월에 이곳(창우 현대 1차 아파트)으로 이사했습니다.
목적은 아기 키우기가 너무 힘들어서 친정옆에 붙어서 엄마덕 좀 보려는 것이었는데...
그런데 채 한달이 안된 9월에 신도림집을 팔고 현대6차를 샀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너무 너무 맑고 깨끗한 공기입니다.
지금도 아침마다 베란다에 나가서 마음껏 숨을 들이쉽니다. 시골 공기 못지 않습니다.
드디어 소원을 이룬것이지요!

둘째! 아파트에 살면서 이런 조망보셨습니까?
앞의 산의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까지 보입니다. (정말입니다!)
항상 아파트베란다에서 앞동의 건물만 보았던 저에게는 너무 신선했습니다.
특히 작년겨울에 눈덮인 새하얀 산을 보았을 때의 감동은 최고였습니다.
올 겨울도 너무 기대됩니다.
물론 계절마다 변하는 산의 모습을 보는 것도 큰 재미입니다.

셋째! 산으로 둘러싸인 학교를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저는 이곳에 오래오래 우리 애기들(16개월 아들, 그리고 이제 한달 반된 딸) 적어도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살겁니다.
아토피 있던 우리 큰 애도 지금 잘 크고 있습니다.
절대 차 많고 공기 나쁜 도심으로 가지 않을 겁니다.

넷째! 단지가 큰 아파트가 좋다는 편견을 버리십시요!!
저도 그런 편견이 있었는데 저희 현대6차 동호회와 모임에 나가봤더니 정말 끝내줍니다.
가족같은 분위기이고 처음뵙는 분들인데도 전혀 낯설지 않고 예전에 대단지 아파트에서 전혀 느낄 수 없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의견수렴이 잘되니까 아파트에 대한 부족한 부분도 그때 그때 시정이 잘 됩니다.

공원도 예쁘고 나무도 아기자기하고, 도로 근처의 다닥다닥 붙은 대규모 단지들이 전혀 부럽지 않습니다.

저도 결혼전까지는 강남대치동의 땡땡아파트에 살았고, 신혼집은 성동구 금호동 행당역 옆의 땡땡아파트(가격이 무지 많이 올랐더라구요)에 살았고 첫 집장만을 신랑직장관계로 신도림의 땡땡아파트에 살았는데, 정말 이곳만한 곳이 없더군요!

정말 선택을 잘한 것 같습니다.
물론 경제적인 면에서도 분명히 제값을 할거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당연히 내가 살집으로서는 두말하면 잔소리구요.

혹 아시는 분 중에 현대6차에 입주하실 분이 계시다면 꼭 놀러가 보세요.
정말 좋습니다.
내부 구조도 50평형대 이상으로 넓게 잘 나왔고 마감재 등 만족스럽습니다.

죽전 현대 홈타운 6차 아파트!!!
꼭 사고싶고, 그리고 살고싶어지실 겁니다.
부족한 글솜씨지만 저도 제가 살집이 너무 마음에 들고 좋고 자랑하고 싶어서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