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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지로 남향 탄천전망동에 입주를 했답니다.
입주한지 한달 가량 되어 가는데..
저희는 분양초기에 비교적 저렴하게 분양권 매입을했고
저는 한때 골프장 전망권의 모 대단지 아파트로 갈아 타고 싶어 했었죠. 그런데 저희 남편이 탄천에 아주 목숨건 사람이라..
결국 그냥 입주했답니다. 어떻게 보면 그때 갈아 탔으면 더 이득이 될수도 있었겠죠.

일단 살아보니 새 아파트 편리하고 좋은거야..뭐 두말하면..이고.
저희 집 거실에서 보는 탄천전망은 아주 멋집니다.
아직 정비가 덜 되어서 낮 풍경은 어수선하지만 야경은 조금 과장해서 한강야경 같습니다.
단지가 작은것은 사실인데..대신 바로옆이 탄천이라 답답함은 없습니다.저도 거의 애를 데리고 탄천으로 산책 나가고 남편도 저녁마다 탄천에서 운동을 하니깐요.
가장 편리한점은 분당과 가깝다는 점인데..하나로마트나 오리역을 걸어 다닐수 있고 택시를 타고 분당 쇼핑을 다녀도 별 부담이 안된다는 점.(집에서 쓸수 있는 차가 있다면 별 문제 안되겠죠?)
탄천변길로 가면 향후 중심 상업지구나 죽전역과도 멀진 않아요.

소음은 실제로 좀 있어요.
맨앞동이다 보니까 문을 닫아 놓으면 전혀 못 느끼지만 열어 놓으면
아직은 적응이 덜 된답니다.(워낙 조용한 동네에 살다와서)
그래도 앞동만 보이는 뒷동보다는 전망이 있는 동이 좋지 않을까요?
낮에는 햇빛이 잘 들어서 난방 필요없고.

우선 살기엔 아주 편리하고 좋아요.
전망 훌륭하고..탄천이 주는 혜택도 기대 이상이고.
반면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갈때쯤엔 단지내에 학교가 있는 곳으로 옮겨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하고(길건너에 초등학교가 있긴합니다)
때로는 좀더 공기 좋고 조용한곳이 그립기도 합니다.
취락지구라 약간 어수선한 감도 있고요.

훌륭한 선택하시길 바라며 가능하면 남향 앞동 같은 경우 1호라인 7층이상 2호라인 부터는 8층이상 권해 드립니다. 앞공터에 건물이 들어 올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