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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택지개발지구 간판 설치 제한


용인시는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죽전, 동백, 구갈3, 신갈 등 공사가 진행중인 4개 택지개발지구 건물의 창문 광고를 금지하는 등 간판 설치를 제한한다.

29일 용인시에 따르면 현재 조성중인 4개 택지개발지구를 옥외광고물 표시제한 구역으로 지정, 상업용 건물의 간판 난립을 막고 지역 특성과 이미지에 맞는 광고물을 설치토록 했다.

시가 고시한 옥외광고물 표시방법 제한기준에 따르면 업소 1곳당 간판은 2개 이내로 설치해야 하고 붉은 색과 검은 색은 50% 이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고층 건물이라도 가로 간판은 2층 이하에만 설치할 수 있고 창문을 이용한 광고물은 게시할 수 없다.

3개 이상 업소의 광고물은 업소별 동일한 크기로 제작된 일체형 연립 게시시설에 해야 하고 5층 이상 건물의 경우 연립형식 종합안내판을 설치할 수 있되 3ｍ 이내 높이로 건물 외벽에서 1ｍ를 벗어나면 안된다.

시는 앞으로 해당지역 상업용 건물과 공동주택, 주상복합건물 건축허가 때 이와같은 제한을 조건으로 부여하고 조건대로 광고물이 허가된 건물에 한해 사용승인, 또는 준공검사를 하게된다.


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