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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분 말씀은 상당히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죽전에 대하여

대단히 네거티브한 시각을 가졌다는 필이 오네요. 죽전이 완전하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강남만큼 오르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다만 현재 수도권 남부에서 공급된 택지개발지구 중에

그래도 가장 평이 좋은 편에 속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죽전을 분당하고 비교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이거 좀 무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분당은 이미 십수년의 도시 형성과정을 거쳤고

죽전은 이제 시작하기 때문이죠. 특히 죽전의 교통상황을 꼬집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시간이 어느 정도 해결해 줍니다. 90년대

분당처음에 입주했을 때 당시 9시뉴스 헤드라인은 항상 분당의 열악

한 교통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곳이 시간이 지나고 정부의 투자가

이루어 지면서 이렇게 살만해진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강남개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대체로 강남에서 돈좀 번 어르신들은 이런 형성

과정을 몸소 체득하셔서 의례 그런 것으로 생각하고 느긋이 기다리십

니다.

말이 길어졌습니다. 분당과 죽전의 선택에 대하여는 매일경제/부동

산/재테크 란의 이문숙이라는 전문가가 한 답변에 잘 나와 있습니다.

그분의 말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현재는 분당이 살기 좋고 죽전은

개발이 진행중인 곳으로 몇년 고생하면 재미 좀 볼 수 있다'

입니다. 저는 미래를 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