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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에 몇년 거주해 본 결과를 말해보죠.

현재 거주에 중점을 둔다면 입지면에서 진흥이 단연 돋보입니다. 남향(5동), 동향(2동) 모두 쾌적하구 전망도 굿이구요. 단, 80년대 입주한 거라 너무 낡은게 흠이지요. 젊은 부부라면 실제 거주하기에 약간 불편하구요(전 주로 새아파트에 살아봐서 그런지 아내의 불만이 좀 있었죠). 거주자 역시 학군때문인지 중고자녀를 둔 40대가 대부분이라 초등자녀를 둔 경우 커뮤니티에 좀 애로). 하여튼 입지는 짱입니다. 재건축은 주민들이 전혀 원하지 않아 소식없구요.

새아파트로는 롯데, 대림이 괜찮구요. 새아파트라 모든 게 깔끔해서 초등자녀 키우기는 딱이구요. 초등자녀를 둔 젊은 부부 커뮤니티도 좋구요. 단, 단지규모가 둘 다 4개동으로 크지 않고, 롯데는 너무 대로변, 대림은 주변이 어수선한게 흠이구요. 시세는 세군데 모두 비슷한 걸루 알고 있구요..직접 들러보고 선택해야겠네요.

미래 이 지역 대표는 2006년 하반기 입주가능한 저밀도재건축 철거중인 aid(현대, 2,000세대), 해청1,2차(롯데,삼성 1,000세대)일건데요. aid는 대부분 30평대이고, 해청은 40평대가 주력인지라 아무래도 해청이 이지역 대표가 될거라 봅니다. 입지는 비슷하구요.

결론적으로 오래된 아파트에 거부감없이 거주원하다면 진흥이구요. 2-3년후 입주하더라도 미래가치 고려한다면 일반분양이 금년 4-5월로 가장 빠른 해청2차(롯데)라 말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