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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질문에 직접적인 대답은 아니지만,
파주에 lg필립스의 1단계 완공에 더하여 그의 협력업체들에 대한
국내업체의 공장 신증설 허가할듯.. 소식입니다.(펀글)
그야말로 기흥의 삼성전자 와 울산의 현대중공업에 버금가는 공장이
생겨남으로서 고양.파주가 베드타운을 벗어난다는 것이죠.(펀글)


LG계열사 LCD.대덕전자 PCB, 수도권공장 신.증설 허용키로

정부는 수도권 공장 신·증설이 가능한 첨단업종 범위가 어떻게 정해지든 간에 LG전자 등 LG필립스LCD 파주공장 관계사들과 대덕전자 등엔 공장을 세울 수 있도록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16일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의 수도권 공장 신·증설 허용범위는 오는 20일 수도권발전대책협의회에서 최종 결론을 내겠지만 이미 투자의향을 밝힌 국내 대기업이 발목을 잡히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0일 협의회에선 업종 범위와 더불어 업종 조정도 이뤄진다"며 "이때 LG 계열사와 대덕전자 등이 투자를 예정하고 있는 분야를 공장 신·증설이 가능한 업종으로 추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마이크론 등은 경기도 파주 LG필립스LCD 공장 인근에 40만평 규모의 LCD 부품공장 설립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이 공장들은 현재 공장 증설이 허용돼 있는 14개 업종에 포함돼 있지 않다.


산자부는 수도권 신？증설 가능 업종에 LCD 관련업종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LG계열사들에 공장 설립을 허용해 줄 계획이다.

산자부는 인쇄회로기판(PCB) 업종도 추가함으로써 대덕전자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줄 예정이다.

현재 국내 대기업의 수도권 공장 설립 가능 업종을 몇 개로 할지를 놓고 경기도(25개 이상),산자부와 재정경제부(25개),건설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14개) 간 의견이 맞서 있으나 20일 협의회에서 20개 안팎에서 절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17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외국인투자기업의 수도권 공장 설립 가능 25개 업종에 기존 전자카드 제조업과 기타 광학기기 제조업을 제외하고,광학필름(3M의 업종)과 산업용 유리 제조업(NEG 업종)을 추가하기로 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입력시각 05/16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