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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학군, 편의 시설 등 기반 여건이 좋은 일산의 일부 지역의
상승이 예상됩니다. 파주가 아직은 불편하니 일산으로 가려고 하는
성향이 강할 것입니다. 다만, 교하의 경우엔 중대형 평형과 택지지구
라는 점이 꾸준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산이 파주를 끝까지 리드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오히려 운정이 기반시설을 잡아 가면서,
일산이 파주의 뒤를 쫓아 가는 시세가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주의 여건이 성숙되면, 엘지 식구들이 회사와 가까운 파주로
서서히 이동하면서, 수요 역시 파주가 일산을 능가할 것입니다.
파주의 특징은 베드타운이 아닌 3~5만의 엘지 관련 직원들의 터전입
니다. 산업도시로서의 역할이 크기에 일산과 같은 베드 타운과는
성격이 많이 다르리라 봅니다. 일산 아파트의 노후화도 파주로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소재가 된다고 봅니다.
파주는 서울이 중심이 아닌 파주 그 자체가 중심이며, 1기 신도시와는 차원이 다른 시스템과 평면 역학을 가진 2기 신도시이기에 단지
신구 아파트라는 차이 이외에도 많은 변화가 있으리라 봅니다.
물론 이러기까지 앞으로도 5년 이상의 세월이 필요합니다.
수천억 아니 조단위에 이르는 파주 LCD의 생산유발효과는 그 세수에서도 일산을 훨씬 능가하는 자족도시로 가는 데 훌륭한 초석이 되어 줄 것입니다. 다시 말해 충분한 세원을 확보한 파주의 발전이 일산을 능가하리라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서로 밀고 끌고 하는 일산과 파주의 동반관계는 이 지역의 투자 메리트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일산, 중장기적으로는 파주를 염두에 두시는게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