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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좀 다녀오느라고요.

님은 주말 잘 보내셨나요?.

답글 많이 기다리셨죠. 조회수 보니 그런것 같네요. 제가 쓴글보다 조회수도 많고, 추천도 몇분이 해주셨고....

하옇든 무던히도 애쓰시네요. 전 정말 재미있어요. 님 글 보는게 큰 즐거움이랍니다.

그리고 어느 펜트보고 왔냐고 물어 보셨지요?

목동과 인근의 펜트는 거의다 보았어요. 파라곤67,63평. 하이페리온2의75,76평, 트윈빌 74평,대원칸타빌2 69평, 등촌동 현대아이파크 89평, 여의도 롯데 캐슬 99평, 엠파이어 96평, 중동 위브더스테이트 80평, 이외에도 여럿 보았지요.

제가 생각하는 펜트의 의미는 고층으로 전망이 확실하면서 독립된 공간을 의미해요. 한 층에 한채만 있어야 하고, 거실크기 이상의 독립된 테라스정원이 있고, 천정고는 3m이상으로 확트여야 하며, 복층이면 더 좋겠지만 적어도 1층이 전용면적 50평 이상은 되야 하는데 이만한 복층이 목동주변에는 없으므로 조금 아쉽지요.

제가 생각하는 펜트의 이상조건으로 파라곤67평, 트윈빌 74평, 등촌동 아이파크 89평, 여의도 아이비 99평, 지어질 트라팰리스 79평,89평등을 좋은집들로 생각하며, 트라팰리스는 아직 안지었으니까 빼고, 여의도나 등촌동은 목동이 아니니 빼고, 그래서 파라곤과 트윈빌을 좋다고 생각한 거예요.

강남은 애초부터 관심도 없었고, 잘 알지도 못하고, 너무 많아서 다닐수도 없어요. 또 아파트보다 좋은 단독주택이나 빌라도 많다고 하고요.

비싸다는 집중에서 기껐 다녀본데는 삼성동 현대 아이파크 55평,59평,73평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 60평,69평, 청담동 파라곤 80평, 압구정 구현대 65평,80평 정도예요. 님 말씀대로 펜트는 거의 구경하지 못했지요. 그렇지만 강남쪽 펜트는 내가 애초부터 관심가질 이유가 없었어요. 나는 목동 사람이니까.

내가 님께 질문하나 할께요?

님은 도대체 어느정도 수준이 되는 사람인가요? 햇갈려서요.

날더러 세금과 전기세를 걱정하는 수준이라고 하셨지요?

님은 세금과 전기세는 무시해도 되는 수준이라고 했고요.

지금 강남에서는 대치동 우선미를 비롯하여, 렉슬,센트레빌, 압구정현대, 잠실동 아시아선수촌등이 이미 종부세 반대를 위한 서명및 소송작업을 준비중이라 하며 타워팰리스,아이파크, 서초구 슈퍼빌,아크로,삼풍, 트라움등도 동참할 예정이라고 하던데 님은 윗글 쓰신걸로 봐서 세금,전기세 걱정 안하신다니, 그수준은 넘어선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면 장충동이나 한남동,이태원동,성북동등의 재벌가 수준이 되시는 모양이시지요? 그런데는 펜트하우스라고 이름붙일만한 집들도 없는데말이죠.

참으로 궁금하네요.

그리고 올해는 머 아무것도 아니지만, 내년에는 하이페리온도 종부세 제법 되잖아요. 만약 하이페리온에서 종부세 못내겠다고 데모하거나 서명작업하게되면 님이 나서서 막아주실거지요? 아니면 다른 좋은 동네로 이사가실거지요? 쪽팔리게 그깟 세금 못내겠다고 데모하는 사람들과 어떻게 한 이웃으로 살겠어요. 잘난 아주매님께서. 안 그래요?

그리고 님네 집은 관리비 월 300정도 안나오나 보죠? 절약하면서 사시는 모양이시네. 밥먹을때나 밍크살때는 펑펑쓰면서 말이예요.

그런데 그렇게 절약해도 공용전기세 누진할증을 하게되면 전기세가 기존에서 월 50 - 100만원 정도 늘어날 수도 있다네요. 결국 올해 올 150 - 200정도 관리비로 내셨다면 앞으로는 월 300낼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만약 공용전기세 누진할증제 시행되면 하이페리온 공용로비,계단,복도,헬스장,주차장, 어두컴컴하게 해놓자고 주민들이 주장할지도 몰라요. 공용에어컨도 맘대로 못켤테고, 엘리베이터도 지금과는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될지도 모르고요.

삶의 질이 왕창 떨어질지도 모르는데, 님은 그거 견뎌내실 수 있겠어요? 반상회같은데 가시면 강력하게 주장하세요, 월 관리비 좀더 내더라도 삶의 질은 낮추지 말자고요. 복도나 로비가 어두컴컴하면 보기 안좋잖아요. 주차장도 밤에 전기세 아낀다고 형광등수 줄여버리면 어디 폼 나겠어요? 물론 안전에도 위험할테고요.

하이페리온 꼭대기 외부 조명등도 밤새 켜놓으면 앞으로는 전기세 제법 나올지도 모른데요. 혹시 주민들이 밤에 불켜는거 반대할지도 모르니까 님이 나서서 막아보세요. 창피하게 그깟 관리비 몇푼 아끼자고 꼭대기 외부 조명등까지 꺼버려서야 되겠어요? 잘난 아주매님이 사는 집인데 말이예요.

하이페리온에 사시는 분들이 다들 님같은 사고방식으로 사시는 분이시라면 제가 괜한 걱정한것이고요.

하옇든 지금과 같은 시대에 세금걱정, 전기비 포한한 관리비 걱정(주상복합의 경우)안하신다니 투기를 어지간히 잘하긴 하셨나보네요.

정상적인 방법으로 돈 벌어가지고는 대부분 아깝다고 생각하는게 상식일텐데 말이예요.

제글 읽어보신 소감포함 답글 주실거죠?

읽는 사람들이 그나마 적어서 님에게는 다행일거예요. 수틀리면 작정하고 양천게시판 도배해 버릴수도 있음을 명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