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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잘 보셨어요?
기분 좋은 새벽이었습니다.

님의 생각이 잘못된 생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런 측면도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예컨데, 좋은 자리에 잘 지어진 건물은 해가 갈 수록 값이 올라가죠.
어떤 건물이 있다고 할때, 시간에 따라 건물 자체에 대한 감가 상각이 당연히 고려되어야 겠지요..
하지만, 그 위치(입지)의 가치는 시간이 갈 수록 올라가지요.
예를 들어 만하탄의 고급 레지스던스 같은 것들요..
토지용도에서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은 토지이용상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건물들은 예전처럼 막 짓지도 않지요.
지진도 고려해야하고, 공기조화도 고려하고...

제 생각에는 목동의 주상복합이나 오피스텔은 모두 좋은 입지에,
고급 내외장재 사용 및 첨단 시설 적용으로 100년 이상을 갈 것 같거든요.
요즘은 파이프 배관에서도 예전에 유행했던 동관도 안씁니다. 스테인레스 스틸을 사용하여 영구적이지요.

한편, 목동 단지 아파트만 해도 내부 배관만 아니면, 100년이상 갈 구조물입니다. 철근 콘크리트 구조가 100년까지는 간다고 하거든요.
시멘트 콘크리트는 50년까지는 점차 더 강해진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일제강점기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더 강해서 철거하기 어렵다는 말도 있던데요? 대부분의 재건축이 건물 안전에 문제가 있어 재건축 하겠습니까?
재건축하면서 늘어나는 평수가 재건축을 하게 하지요.

님의 생각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떡과 콩고물 말씀 하셨는데,
요즘 콩고물이나 떡이나 가격이 비슷할걸요?
마찬가지로, 어느것이 떡이고 콩고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역할로 봐서는 서로가 떡이되고 콩고물이 될것이고요...
실제로도 단지나 그외 주변의 주거시설들의 수익성도 비슷하지요.
계란도요, 어떤이는 노란자를 좋아하고 어떤이는 흰자를 좋아하죠.
저는 욕심이 많아서 둘다 같이 먹어야 제맛이라고 생각하지만요...

지금 당장에는 주변 투자환경에 따라 대형, 소형, 주거형태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볼때는 같은 입지에 있는 것들은 비슷하게 갈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재건축의 가치는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목동 단지는 그 자체 만으로 가치가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목동 재건축을 생각하고 오신분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중대형에 계시는 분들은 재건축 생각도 안하지요. 큰 평형일 수록 재건축으로 늘어나는 평수도 작고요...
소형도 대형 만큼은 아니겠지만, 아이들 교육 그리고 주변 환경에 가치를 두는 주민들이 많지요.
그리고 20, 30년 뒤의 일인데요....
그리고 대지지분이 많으니까 그만큼 비싸지요...

그리고 목동단지가 재건축된다면, 강남이 모델이 될텐데, 재건축 단지가 오르니 주변 기존 아파트가 오르고, 기존 아파트가 오르니, 그 평수에 그가격이면 재건축도 올라야 된다고 오르지요...
마찬가지 입니다. 오르면 같이 오르는 거지요.....


단지나, 주복, 오피스텔, 그리고 주변 아파트에 계시는 목동 주민들은
너는 콩고물이고 나는 떡이다 하고 편가르지 말고 서로 사이좋게 지냈으면 합니다.

오늘은 스위스와 토고의 한판이 벌어 집니다.
대~한민국도 좋습니다만,
좋~은 목동!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