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제 말은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파라곤이 실제 매매된 최고가가 얼만지 몰라도 제가 알기론 3단지 27평 최고 거래가는
7억8천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호가는 단지도 8억 넘는 매물이 있구요.

파라곤이 입주 3년이 안되 정확한 실거래가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동등한 조건인 인터넷시세 최고가로 볼 때 님이 조사하신 것도 8.0억이
최고가라는 건 님도 인정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러니 동등한 조건
(인터넷시세 최고가)에서 파라곤 39평은 8억, 3단지 27평은 7.5억이라는 거지요.

저도 님처럼 단지 27평 입주할 때 조금 더 보태서 35평 안산 걸 후회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님보다 좀 더 전에 사서 그때는 1.5억 정도만 보태면 됐거든요.

님도 파라곤은 단지와 달리 저층과 고층의 가격차가 무척 크다는 건 인정하고 계시는군요.
님은 좋은 위치의 고층을 갖고 계신가본데 모든 분이 다 그런 건 아니잖아요?
님 글을 보고 파라곤 내에서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목운초와 목운중 그리고 하페2와 트라팰리스 등으로 인해 상승률이 만만치 않을 거라고
하시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단기적으로는요. 적어도 앞으로 2~3년은 단지와
같이 가겠지요. 그러나 그 후엔? 그때는 파라곤도 5년이 넘어 주변 새아파트, 새주복 및
새오피스텔에 밀려 통상적인 오피스텔의 운명과 마찬가지로 상승곡선이 둔화되리라고
보여집니다. 반면 단지는 5년후, 10년후 점점 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겠지요.

그리고 단지의 재건축연한은 1단지는 앞으로 7년, 2,3단지는 앞으로 10년 남았습니다.
목동아파트는 워낙 튼튼하게 지어 앞으로 20년 이내에는 재건축하기 힘들다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은마아파트는 재건축해서 그렇게 올랐나요?
재건축가능성도 희박하고 기존 용적율이 187%로서 210%로 재건축해봐야 겨우 몇평
넓어질뿐이데도 재건축연한 되자마자 그런 결과가 나타났지요.

아시다시피 3단지 용적율 122%입니다. 2종이라 190%로 재건축한다고 하면
약 45~48평을 받는게 맞습니다. 설사 나라에서 얼마를 떼간다해도 그건 재건축 사업시행
후부터의 수익에서 떼가는 겁니다. 그 이전의 수익에 대해서는 전혀 터치를 못하지요.
은마 따위가 재건축연한 되자마자 그렇게 올랐는데 목동아파트는 재건축연한 되면
얼마나 오를지 감히 상상하기도 어려울 겁니다.

님은 또 무상지분으로는 40평대 받기 어려울 거라고 하셨는데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제가 언제 무상지분만 40평대가 된다고 했나요? 아닙니다.
무상지분은 소형이니 150% 정도 받는다 보면 38~40평 정도가 한계겠지요.
그러나 그 이상은 자기부담금만 내면 받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걸 나라에서 50% 떼가겠다는 거지요. 이런 저런 사항 다 고려해도
현재의 각종 규제하에서도 45평은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자기부담금을 3천~4천만원정도(껌값 아닌가?) 부담한다는 조건하에서  말이지요.

그리고 파라곤에 입주하려는 성인오락실건은 저도 반대하는 바입니다만 소유주가 굳이
고집한다면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지역은 말 그대로
‘상업지역’이니까요. 저도 응원해 드릴테니 좋은 결과를 얻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