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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입점자들이 내놓은 현수막입니다.
요즘 낮에 몇시간씩 내놓는다고 하네요..

여하튼 이 현수막 내용은 파라곤 아파텔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일단 알려드립니다.

"상가"의 문제임을 명시하면 될텐데 더 주목받기를 바라는 이유에선지 전체 파라곤으로 오인받을 소지를 남겨 사실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상가는 설계상의 문제로 관리비가 꽤 많이 나오나 보더라구요.
상가가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있는데 난방 구조가 전체적으로 하나의 통으로 되어 있어서 야외로 노출된 1층은 아무리 난방을 떼어도 춥고, 지하 1층은 덥고 그렇다네요.

게다가 난방이 개별로 설치되어 있지 않고 전체로 되어 있다보니 한 업소만 밤에 영업을 해도 전체를 돌려야 돼서 난방비가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월400만원이라는 수치는 아마도 가장 큰 업소의 최고 수치를 제시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평균이 아니라요...
꽤 큰 면적의 식당을 하는 상가 업주에게 전에 식사하러 갔다가 물어보니 한 겨울에 200만원 정도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그것도 작은 수치는 아니지만요.)
게다가 입지가 워낙 좋은지라 보증금 및 월세가 너무 비싸서 영업에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상 상가의 문제점에 관해서 아는대로 썼구요.

파라곤 아파텔은 현수막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아파텔 관리비의 경우에는 더 적게 나오는 집, 좀 더 많이 나오는 집 편차가 있습니다만, 저희 39평(실평수 31평)기준으로 헬스를 비롯한 커뮤니티 시설 이용료 다 포함해서 한겨울에는 30만원대, 3,4월의 경우에는 20만원대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사오기 전 일반 아파트에서 살 때보다 오히려 더 적게 나오고 있죠..

지난 겨울 파라곤에서 첫 겨울을 보내면서 유량계 속도 조절을 잘 하지 못하여 간혹 40~50만원대의 관리비가 나온 집들이 있는데 유량계를 조절한 이후 다들 정상으로 돌아왔구요.
전기료 누진제가 없기 때문에 여름에는 에어컨 빵빵하게 켜 놓고 살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