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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집을 못구하셨군요. 어디다 집을 얻든 지금은 조금 관망하시기 바랍니다. 집 살때가 아닙니다.

그리고 문래동이나 등촌동과 목동은 비교대상으로 삼지 마십시오. 특히나 아이가 있다면 조금더 돈이 들더라도 목동을 알아보시는게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메가트리움은 관심없으시다니 논외로 하기로 하고 등촌아이파크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이가 아직 어리므로 단지내에 신설되는 초등학교에 보낼 수 있습니다. 중학교는 주변 학교로 보내고 고등학교는 대일을 비롯한 목동학군으로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월드나 그 주변의 공사여파로 당분간 시끄러울 수 있으니 감안하시고 지하철9호선이 개통된다고 해도 제법 먼 거리이니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롯데낙천대가 입주하게 되면 기존의 금호 베스트빌과 함께 거대한 아파트촌을 형성할 수 있고 등촌시장이 현대화되면 지금보다는 훨씬 편리한 생활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그 가치가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시세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질문자께서 목동 파라곤을 왜 등촌 아이파크나 문래동 메가트리움과 비교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이 두곳과 파라곤은 비교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이는 마치 목동 단지를 문래동 LG와 비교한 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지금 목동은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님이 고대하시는 단지 35평도 처지는 단지에서는 6억 언저리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으며 만약 6억 아래에서 35평을 잡을 수 있다면 문래동LG,홈타운이나 당산래미안등에 자리잡으시려는 많은 분들이 목동으로 달려올 겁니다.

단지 35평을 잡으십시오. 아니면 파라곤을 잡으세요.
내부 인테리어가 엉망인 대치동 동부 센트레빌이 괜히 비쌀가요?
허름한 3단지 35평이 첨단 아파트인 문래동 홈타운 동평형보다 괜히 2억 이상 비싼가요?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실입주자가 많은 분양권은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입주시 한번 더 오를 수 있지요. 반면 아파트 가격에 관심이 많은 동호회는 실입주자가 그만큼 적다는걸 의미하며 입주시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상당히 중요한 정보를 알려드렸으니 나중에 제게 한턱 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