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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달전쯤에도 관리비에 대한 답변을 드렸었는데..제 경험에 따른 답변을 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저희집은 31평형이구요 애기 없이 부인과 두명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입주후 지금까지 월평균관리비는 20만원정도입니다.겨울철에도 25만원 정도 냈습니다. 물론 일반관리비와 난방비, 전기요금, 공동시설 사용요금 등이 모두 포함된 총 관리비입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입주민들 사이에 난방비에 대한 걱정이 있는데, 저희집의 경우 겨울철에 제일 비싸게 낸것이 7만원 이었습니다. 평균 4~5만원 수준이었구요. 그렇다고 겨울에 춥게 지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두 식구 모두 춥지 않게 감기 한번 안 걸리고 잘 지냈습니다. 난방비라는 것이 그 집에서쓰기 나름 아닌가요?

공동시설의 경우에도 월 1만원 정도에 두 식구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라곤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은 아래의 몇가지만 잘 이해하시면 될 듯하네요

1. 파라곤은 법적으로 오피스텔이다.
- 따라서 적용단가가 가정용이 아닌 오피스텔용이 됩니다. 이 경우 지역난방방식에 따른 난방비나 수도요금의 경우는 가정용보다 단가가 비쌉니다. 전기요금의 경우에는 누진세가 없어 훨씬 쌉니다. 저희집의 경우 평균 350 KW 정도 사용하는데 3만원이 안되는 금액이 나옵니다. 단, 수도요금의 경우도 주민등록을 이전했을 경우 15톤 까지는 가정용 적용을 받을수 있도록 수도사업소와 협의가 완료되어 그렇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난방비에 대해서도 주거용 단가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하네요.

2. 관리비를 절약하는 것은 사용자의 몫이다.
- 세대별 관리비의 경우에는 사용자가 어떻게 절감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절감이 가능합니다.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동호회에서 관리비 절감 방안에 대해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려주곤 하더군요. 제가 사무실 사람들에게 물어본 결과 비슷한 평수의 일반아파트의 경우 겨울철 도시가스요금이 10만원대 후반정도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파라곤의 경우 지역난방에 오피스텔 단가를 적용받게 되므로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절약하는 방법을 홈페이지에 알게 되시면 비슷한 수준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3. 파라곤의 관리비가 인근 주상복합에 비해 비싼것이 아니다.
- 물론 일반 아파트에 사시던 분의 경우에는 단가의 차이로 인해 비싸다고 느낄수 있지만, 예전에 관리사무소에서 나누어준 자료를 보니 인근의 하이페리온이나 트윈빌, 쉐르빌 등 주상복합 보다 평균적인 관리비가 더 싸더군요. 한동안 상가관리비가 주변상가에 비해서 비싸게 나오는 문제로 인해 잡음이 있었지만 지금은 타협점을 찾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리비라는것은 사용자가 사용하기 나름 아닐까요?

다음으로 재산세의 경우 저희는 부부공동명의로 되어있습니다만, 올해 상반기 하반기 합쳐서 19만원정도 낸거 같습니다. 물론 주거용으로 세무서에 신고를 했구요.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결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