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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이곳에 들어와서 여러동네 이야기를 읽어보노라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동네에 대해서 큰 자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 목동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자랑과 만족과 사랑, 또한 비난과 질시....등이
교차한다.

나는 학군이 좋고 경관이 좋고 교통이 좋고 향후 투자가치가 좋고....
뭐 이런 자랑에 무관심하다.
그냥 내가 살고 있고 생활하기에 편하기 때문에 그냥 산다.
다른 사람들이 자기동네에 대해서 자랑하는 모습을 보면
빙그레 웃음이 떠오르면 그게 다 인지상정, 사람의 모습이라 싶다.

특별히 목동에 대해서 과장된 애착과 자랑을 늘어놓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나저나 아주매 님은 어떤 분이길래 이렇게 목동에 대해서
다방면으로 분석학적으로 소상히 알고,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에 흔쾌히 자문해주는지 궁금하다.
일방적인 주장이 아니라 객관적인 증거와 자료를 가지고
타인의 고민에 상담해주는 님의 모습이 크게 와닿는군요.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