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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을 주고 사셨다니 모델하우스에는 못 가보셨겠군요.

파라곤과 비교하여 설명해보겠습니다.

파라곤과 비교하여 프리미엄이 낮은건 인정해야 합니다. 파라곤은 사전분양포함 분양당일 4시간만에 분양이 끝났으며, 분양일 오후에 이미 2000의 프리미엄이 붙었고, 동문은 분양이 당일 완료 되지도 않았을뿐더러 서향 고층에서만 500의 프리미엄이 붙었었습니다.

조망권,주변 편의시설, 입주세대수, 향후발전 가능성 등에서 파라곤은 동문과 비교가 되지 않으며, 그 차이가 지금 프리미엄의 차이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신 동문은 저렴한 분양가에 전용율이 목동 최고이며(84%), 내부 구조역시 방3개짜리로는 목동에서 최고라고 자부하셔도 될 정도입니다. 님께는 해당사항 없지만 분양계약후 이전까지 중도금 무이자였었습니다.

돌이켜보면 1-2년간의 목동집값 상승에, 파라곤은 그 흐름을 탔고, 동문은 타지 못한것 같습니다. 운이 없었던 거지요. 시기적으로 파라곤 옆의 하이페리온이 목동의 랜드마크로 인기절정이었고, 파라곤도 어느정도 건물윤곽이 잡혔지만, 동문은 아직도 건물이 올라가는 중이라 아쉬운 점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1-2년간 목동집값 상승이 없었다고 해도 동문은 입주시 평균 평당 1000은 갈 주거지였는데, 주위의 목동 집값이 올라버려 상대적으로 소외된 듯한 느낌이지요.

그러나, 님을 포함한 동문입주자 여러분께서는 앞으로 있을 두가지의 커다란 변수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하나는 SBS의 입주이며,또 하나는 오목공원옆의 초,중학교 신설입니다.

자녀교육을 가정생활의 최우선으로 하고, 아파트 32평보다 훨씬 넓은 내부구조에 만족하면서, 미취학이나 초등자녀 1-2둔 가정에서 일조권제약을 감수하실 각오가 돼 있다면 동문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햇빛이야 아침에 잠깐 안들어온다고 생각하고, 공원이야 오목공원으로 가면 되며, 나머지는 목동의 모든 것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몇 안되는 목동 중심축에 있는 역세권 주거지라고 여겨집니다.

건승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