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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성남에 거주하고 있는 아이 하나를 둔 주부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전세집이 결혼하면서부터 지금까지 4년을 살았는데 이번에 집주인이 바뀌게 되면서 이사를 가야될 상황에 처했습니다
성남에서 계속 살까...다른곳으로 이사를 갈까...생각하다가 남양주시 평내동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지금 친정엄마가 평내 주공에 살고 계시거든요
아무 연고도 없는 곳보다는 나을것 같아서...그리고
부끄럽지만 전세자금이 3500~4000정도뿐인데 이돈으로 성남에 살기엔 지금보다 나은집을 구하기도 힘들구요..(현재 15평짜리 방2개짜리 거실하나 딸린 단독주택이에요)
성남...서울사람들은 살곳못되는 곳처럼 얘기하지만 그래도 교통도 편하고 제가 지금 살고 있는곳은 성남입구라서 서울, 분당 어느쪽이든 가깝답니다
좁고 시끄럽고 공기안좋고 복잡한것 빼고는 교통편리하고 편의시설도 아주 잘되어있고 그리고 4년 살아서 그런지 이제는 정이 가고 있답니다...
그런데...집이 워낙 열악하다보니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고...게다가 아이까지 생기고 나니 더 좁게 느껴지네요
평내동에 엄마네 집에 갈때면 공기 좋고 시원하고..참 좋더라구요
물론 남양주 하면 교통이 제일 문제인데...교통빼고 나머지는 괜찮은것 같더라구요
지금 전세돈이면 남양주에서 24평 아파트 전세는 얻을수 있을것 같은데...
참 신랑의 직장은 광화문이랍니다 신랑이 아마도 많이 힘들겠지요?
어떤이는 남양주에 전세 머하러 가냐고...내집이라도 사서 몇년후에 투자가치 보고 간다면 가겠지만 전세 살거면서 아파트 관리비 내고 머하러 가냐고 하네요
지금 생각으론 일단 전세 살면서..몇년돈모아서 잘되면 아예 집사서 남양주에 눌러앉을까..도 생각하거든요
어쨌든 5~10년 지나면 남양주 살기 좋은곳 되는건 확실하잖아요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무너무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