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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이 대동맥이라면 경전철은 모세혈관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아무튼 고양시 전 지역 대단해요.
일산과 행신 서로 그만 싸우고
분당/용인하고 경쟁하세요.
마이 묵었다 아닙니꺼.

(경인일보 기사 펌)

고양시에도 교통수송과 관광을 겸한 경량전철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30일 시와 한국교통연구원 등에 따르면 총사업비 7천억~8천억원이 예상되는 경량전철을 빠르면 오는 2010년 착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 8월부터 1년에 걸쳐 경량전철 도입 타당성 검토를 거친 고양시는 27일 한국교통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건교부 승인을 위한 경량전철 건설·운영 기본계획 수립 용역착수 보고회를 갖고 세부 검토작업에 돌입했다.

연구원이 내년 3월까지 연구할 용역사업은 ▲고양시 도시교통권역의 특성과 장래 교통수요 예측 ▲경량전철 건설의 경제성과 타당성 평가 ▲노선연장 정차장 위치 차량기지 개략적 노선망 선정 ▲건설기간과 자금조달 방안 ▲건설비와 중·장기 자금운영 계획 등을 집중 연구한다.

시는 연구원의 최종 보고서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비 마련과 대안노선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10년까지 착공식을 갖기로 했다. 타당성 조사에서 제출된 고양시 경량전철의 최적 노선 대안은 일산 대화지구~풍동지구를 연결하는 길이 9.5㎞, 대화지구~탄현지구 7.7㎞, 행신역~원릉역을 잇는 6.5㎞의 3개 노선이 거론되었다.

고양시에 도입 예정인 경량전철은 타 지자체의 교통수단 대체물에서 벗어나 일산호수공원과 한류우드, 국제전시장 등을 연결하는 수송과 관광을 겸하는 경량전철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막대한 사업비 투자 계획은 시재정에 부담을 주지않는 민간사업 투자 방안과 정부고시 사업으로 추진 예정이며 시민들에게 가장 저렴한 운임비를 받는 방안이다.

시 교통행정과 이선규 과장은 “고양시에도 경량전철시대가 곧 열린다”며 “빠르면 금년말까지 한국교통연구원의 최종 보고서를 통해 사업비, 노선안 등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개최된 경량전철 건설운영 기본계획 연구용역 보고회는 강 시장을 비롯 배철호 시의장, 시의원 박성복 교통환경국장,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