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판교신도시 모델하우스에 가본 사람들은 말합니다. 어떻게 30평대에서 이런 평면을 나올 수 있는지?

4베이에 2미터에 달하는 긴 확장형 베란다를 보면 자신이 40평대에 잘못 들어온게 아닐까 눈을 의심하게 됩니다.

단지 전체의 조경부터 외관까지 모든 것이 가히 혁명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런 아파트를 보고 나면 누구나 자신의 살고 있는 현재 아파트들이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의심하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기존아파트의 거래가 실종된 지 오래입니다.

여름 방학이면 여름철 비수기가 지나고 가을학기를 위한 이동수요가 시작되야 하는데도 전혀 움직임이 없다고 합니다.

부동산중개업소 말이 전세를 찾는 사람들은 간간이 오지만 매수자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어쩌다 가뭄에 콩나물 나듯 오는 매수자도 기존 아파트의 매도호가를  듣고는 더이상 묻지도 않고 돌아선다고 합니다.

어느 지역이나 공통적으로 벌어지는 일입니다. 강남권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이 정부가 세금폭탄과 금융을 통해 일가구다주택을 사실상 막아놓았기 때문에 기존아파트의 매매는 평수를 갈아타려는 수요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습니다.

소형이 안팔리는 이유도 다주택소유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소형으로 갈아타려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정부에서는 강남을 막아놓고 산지사방으로 신도시와 택지지구 임대단지등을 마구잡이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지금 강남권만 간신히 약보합을 이루고 있을 뿐 바블쎄븐의 나머지 지역은 사실상 매매수요 자체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심하게 말하는 사람들은 평균 30% 거품지역은 50%가 떨어져야 매수세력이 붙을 것이라고 합니다.

실소유자들에겐 급할 것이 없는 시장이 열린 것입니다.

서울 서북부에만 은평뉴타운, 운정신도시, 능곡토당동 뉴타운, 성사주교동 뉴타운, 일산동뉴타운,  행신2지구, 삼송지구, 지축 지구, 향동지구, 식사지구 등등
신규분양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 지역은 허허벌판에 짓는 아파트가 아니라 이미 도시기반시설을 갖췄거나 갖춰나가는 지역에서 분양되기 때문에 과거 허허벌판에 들어서던 초기 신도시의 모습들과는 달리 초기입주시의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였던 아이들 교육 문제 역시 약간의 불편은 있겠지만 중학교때까진 그리 큰문제가 안된다는 것을 아이들 키워본 부보님들이라면 다 공감하실 겁니다.

고등학교는 솔직히 문제가 됩니다.
강남권이 비싼 이유도 명문고등학교가 상당 부분 차지합니다.   

그러나 지역마다 특목고가 있고 , 앞으로 뉴타운이나 신도시에 자사고를 유치할 예정이니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닐 겁니다. 

이제 실소유자들이라면 신중히 접근해야할 시점입니다.
시장에서 파 한단을 살 때도 파가 상했는지 오래되지나 않았는지 요리조리 살펴보고 가격을 깎고 흥정합니다.

하물며 거의 전 재산이 걸려 있고, 

앞으로 온 가족이 함께 살아가야할 보금자리 를 어떻게 경솔하게 결정할 수 있습니까?  

모두들 자기가 사는 지역이 최고라고 홍보하는 가운데 어떻게 하면 거품에 속지않고 합리적인 가격에 내집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이글을 읽는 모든 분이 집장만해서 부자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