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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양평재개발 반대명분으로 들고 나오는 것이 지역간 형평성이라는데 참으로 웃기는 일이죠
원래 논밭에 불과했던 강남이나 목동은 공업지역은 전혀 설정하지 않고 30~40년간 아파트개발만 지속해서 상전벽해가 되는동안(목동은 그것도 모자라 신정동, 신월동도 뉴타운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극성을 부려 결국 올해 사업을 시작해 아파트 2300여세대를 지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 영등포는 60~70년동안 공업지역으로 묶여 발전은 커녕 지역이 슬럼화되어 가고 있는데, 그것이 서울시에서 주장하는 형평성인가요?

어느 동네는 끝없이 아파트단지 개발해주고 어느지역은 한없이 준공업지역으로 묶어 놓고 이것이 서울시가 주장하는 형평성이고 사회정의인가요?
(지역간 형평성때문에 불가능하다면 강남이나 목동에도 영등포랑 똑같은 비율로 준공업지역 설정해서 공장을 이전하도록 요구합시다)

영등포 사람들 정말 순한 건지 관심이 없는 건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60~70년동안 상대적인 재산권가치하락을 앉아서 당하면서도 조용한 모습이란 참으로 답답합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란 사람도 주민과는 아무 상관없는 이상한 정치구호는 무성한데 지역주민의 현안에 대해서 별 관심도 없는 것 같구요(정말이지 그사람 뽑은 후 영등포는 잃어버린 4년을 맞고 있는 기분입니다)

아뭏튼 잃어버린 영등포의 당연한 권리를 찾아야 합니다.
양평동 문제는 양평동문제만이 아니라 문래동등 영등포 전체의 미래가 달려 있는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용도가 이미 폐기된 잔존하는 공장들을 마저 모두 들어내고 그 자리에 주상복합 등 쾌적한 주거시설만 지으면 영등포가 강남에 필적할만한 명품동네로서의 발전잠재력이 있는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춘 동네입니다.

아무런 명분이나 실질적인 존속가치도 이미 상실한 준공업지역은 반드시 즉각 해제되어 하고, 지역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전면재개발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더 이상 영등포는 일방적이고 불공평한 희생을 강요당할 수 없습니다.

모두들 동네 발전에 힘을 모읍시다.
잔존하는 공장시설이나 조금이라도 더러운 것은 완전히 일소하고 영등포를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