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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대우 푸르지오와 문정동 인택스빌 중 어느쪽이 살기에 나을까요? 올 12월에 봉천동 푸르지오에 입주 예정인 주부입니다. 대우는 단지가 크고 조경도 잘하고 있는 것 같고 전망이 좋아 날씨가 좋은 날은 서초동도 볼수 있다고 공사하시던 분이 말씀해 주시더군요.

근데 제가 망설이는 이유는 우선 교통이 장난이 아닐 것 같아요. 지금도 남부순환로나 2호선은 엄청 복잡한데 올해만 해도 벽산, 대우 합해 5000천 세대가 넘게 입주를 하고 앞으로도 동부니 뭐니 한참 입주를 하면 그때의 교통은 정말 죽음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둘째 진입로가 고개길이라 스틱인 우리차가 한번 서면 기냥 뒤로가게 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입니다. 그리고 단지내에는 몰라도 너무 경사가 지어서 아들만 둘인데 이애들이 바퀴달린것들을 엄청 타고 다닐려고 할텐데 그것도 걱정입니다.

셋째 봉천동의 그 복잡함이 싫습니다. 좀 한적하고 조용하게 살고 싶은데 봉천동은 그런면에서는 좀 아니지요?

그래서 문정동을 알아봤더니 가격이 더 비싸고 올림픽 훼밀리 외에는 대단지도 별로 없더군요. 무엇보다 가격이 문제지요.

근데 눈에 들어온 아파트가 인택스빌인데요. 우선 새 아파트이고 구조가 많이 맘에 들더군요. 25평이 30평의 축소판이더군요.문정동이라는 동네가 맘에 들긴한데 두동짜리라 놀이터 같은 편의시설이 없고 나홀로 아파트의 단점들이 맘에 걸립니다.

봉천동 대단지 입주가 나을까요 문정동 나홀로 아파트의 입주가 나을지 여쭙고 싶네요. 특히 인택스빌에 살면서 아이들을 키우시는 분이 계시면 좋은 의견이나 경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