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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풍동지구에 입주예정인 예비 고양시민 입니다.
다른 지역에 대한 정보는 아무래도 현장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풍동지구에 관한 개인적인 의견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분당 밑 죽전지구가 입주할때, 그리고 죽전지구가 추가 상승할때
그때마다 많은 이들이 상투라고 이야기했고
추가 상승기에는 그래도 분당은 넘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구미동 시세를 넘는 단지도 나오고
최근 입주하는 동백지구도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어떤 지역의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규모의 성장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일산지역은 상호 경쟁이나 비방이 아닌
상호보완의 좋은 관계로 자리잡기를 바랍니다)

일산 지역은 킨텍스 이전에는 별다른 변화도 없었고 택지지구 개발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산 자체의 대형 호재와 파주 개발의 영향으로
외부유입과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일산의 발전 및 파주의 성장 - 경의선 및 외곽순환 개통 - 식사지구 분양과 더불어
주변 교통 및 환경 개선 등이 맞물리는 시기에 풍동지구는 좋은 흐름을 타지 않았나 합니다.
이러한 시기에 새롭게 조성되는 풍동지구는 향후 식사지구와 연결이 되어
단순히 새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뛰어넘는 '새로운 주거축'으로 관심을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새로운' 이라는 말을 '더 좋은' 보다는 '추가적인' 이라는 의미로 생각해 주세요^^)



근래 몇몇 택지지구들의 입주시점을 돌이켜보면
해당시점에서 형성되는 가격은 시장의 냉정한 평가를 반영합니다.
게시판의 몇몇 글 보다는 현장 부동산의 거래 정보가 훨씬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의 가격대로 입주가 시작된다면
향후 일산 신도시 A급 지역의 80% 이상은 무난하고 90% 이상을 기대합니다.
(이 부분은 주변 일산분들이나 부동산에 의견을 구해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즉 일산의 지속적인 상승을 믿으신다면 풍동지구는 현재로서도 충분히 투자성이 있으며,
그렇지 않다면 저평가된 곳이나 안정적인 신도시 내 30평대가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민간분양 3개 단지가 투자성이나 거주성 등에서 각각 특색이 있습니다.
프리미엄,등기 및 세금,금융비용,부대비용 등을 잘 고려하시어 판단하시고
아무쪼록 좋은 집 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