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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6-06-3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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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경기도 고양시가 일본의 후쿠오카,독일의 뮌헨,미국의 라스베이가스등과 함께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장 활력있는 10대 도시로 선정됐다.
시사주간 뉴스위크는 유엔의 도시성장 보고서를 인용,최근호(7월3일자)에서 뉴욕이나 도쿄,멕시코시티 등 인구 1천만 이상의 대도시가 경제를 주도하던 시대는 지나갔다고 지적하면서 인구증가등 한계에 도달한 이들 기성 대도시들이 쇠퇴할것으로 전망하는 대신 이른바 '2등 도시'들이 차세대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위크는 인구 75만의 이들 2등 도시들 가운데 고양과 후쿠오카,라스베이가스,뮌헨,플로리아노폴리스(브라질),가지아바드(인도),툴루즈(프랑스),난창(중국)등과 기존의 역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 런던과 모스크바등을 유망 도시들로 선정했다.

뉴스위크는 고양의 경우 정부가 계획한 일산 신도시의 번영으로 지난 10년간 인구가 4배 가량 늘었고 이제 당초 목표였던 베드타운을 넘어 한국에서 가장 살기좋고 부유한 도시 가운데 하나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잡지는 일산신도시 사진과 함께 또 일산이 서울에서 전철로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점도 주요발전 요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