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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광명시장이 국내외에서 잦은 말실수(?)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비단 광명시장뿐만 아니라 대통령 후보도 마찬가지고 시장의 자질이나 능력을 검증할수 있는 시스템이 전혀 안되어 있는 상황에서 당만보고 투표를 강요받아야하는 우리의 선거제도에 더 큰문제가 있다고 보여진다.

어제 호수공원에서 고양 경전철 문제에 대해서 반대를 주장하는 시민들의 플랜카드가 나부끼고 있었다.

이 부분에 아직 판단이 서지않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참동안 지나가는 시민들의 반응을 보았다

먼저 호수공원에 경전철이 들어온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는 시민들이 너무 많아 보였다 물론 그 중에는 침묵하는 사람들과 말은 안하지만 찬성하는 사람들도 있었겟지만 대다수 시민들은 아름다운 호수공원의 경관을 해치는 경전철설치에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어느 한분은 경전철 만들돈으로 장항벌과 한강까지 호수공원처럼 만들어 달라고 하는 외침도 있었다.

나는 좀 다른 각도에서 이 문제를 접근하고 싶다 왜 고양시장은 경전철을 고집할까 하는 문제이다 다소 주관적인 생각도 있겠지만 현 고양시장은 정당인 출신이다 다시 말하면 고양시장의 임기가 끝나면 국회의원 공천을 못받으면 다시 한나라당으로 돌아가야 하는 신분이다.

여기에서 강시장은 한가지 착각을 하고 있는것 같다. 아마도 강시장은 경의선과 3호선에서 한류우드와 킨텍스,호수공원을 연결하는 경전철을 만들면 이는 자신의 고양시장의 임기중 대단한 치적으로 남게되고 또한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거 같다 하지만 어제 호수공원에서본 시민들의 반응은 전혀 아니올시다 이다.

고양시장이란 자리는 국회의원을 하기위해 잠시 거쳐가는 자리가 아니다 시민들은 10년 20년후를 내다보고 일산을 떠나지 않는 이상 아름다운 호수공원을 자연 그대로 자손들에게 물려주고픈 생각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진정 시장이 고양시민의 교통문제를 위한다면 먼저 시민들에게 경의선 개통 지연에 대해서 머리숙여 사죄해야 한다 그리고 아직 입주도 안한 풍동과 식사동 주민들을 걱정할게 아니라 십년 이상 고생해온 있는 탄현,중산주민들을 먼저 배려 해줘야 한다.

경제적으로 어떠한 효과가 차이가 나는지 정확히 알길은 없으나 자신이 직접 사인해서 임기중에 택지개발된 지역 주민들은 챙겨주고 이미 다른 지역에 입주하여 살고있는 주민들은 나몰라라 해서는 올바른 리더의 모습이 아니다.

지난번 시장선거에서 강시장을 투표한 시민의 한사람으로 퇴임후 성공한 시장으로 기록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하지만 일산 신도시를 동구와 서구로 분리시킨 결정은 고양시 공무원 밥그룻 챙기기 말고는 다른 논리라 성립되지 않는 근시안적인 잘못된 결정으로 두고두고 후회할 일이다 다음달에 정부에서 송포벌에 강남대체 명품신도시를 만든다고 하는데 고양시에서는 이곳을 또 일산남구와 북구로 분리할 것인가 ?


그리고 고양시장은 지역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개소식에 사진 찍으러 그만 다녔으면 한다. 그럴 시간에 서울 대학교 총장을 만나 국제 대학원을 고양시에 유치하기 위한 논의를 한다든지 한류우드 진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회장을 만나 고양시와 투자협정을 체결 한다든지 삼성,현대,LG CEO 를 만나 고양시 투자유치를 의논 해보라고 하는건 아쉬운 소리 하기 싫어하는 고양시장에 대한 무리한 요구일까 ?

지금 세계는 공사를 막론하고 브랜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요다는 렉서스를 만들어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장악 하고 있고 영국의 공업지역인 맨체스터시는 박지성이 뛰고있는 축구클럽인 유나이티드 하나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고양시는 대표 브랜드인 일산 지우기 행정을 그만하고 일산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알리기에 좀더 발벗고 나서주길 바란다

자신 없으면 그만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