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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헤럴드경제(10월26일자)1면및11면 관련기사 일부발췌 내용★

"LG 파주투자 내달초 허용"


<1면>
정부는 그동안 지역균형발전을 이유로 허용하지 않았던 LG계열사들
의 파주투자 계획을 축소해 허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다음달초
산업집적활성화및공장설립에관한법률(산집법)시행령을 개정해
LG계열사의 수도권 투자를 가능토록 하되, 투자규모는 당초 3조
5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상당으로 축소조정키로 방침을 정한 것
으로 알려졌다.

---생략----

LG계열투자는 경제부총리가 ‘8월말 허용’을 언급했지만 일부
부처의 지역균형발전 명분에 밀려 그동안 번번이 무산됐고,
재계는 투자규제의 대표적 사례로 지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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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면>

▶LG파주 LCD크러스터 시너지 기대 = LG는 미래 주력사업으로 키
울 예정인 LCD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LG그룹은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중인 ‘파주LCD공장’을 중심으로
LG전자, LG화학, LG노이텍, LG마이크론 등이 참여하는
‘파주LCD프로젝트’를 진행중이었다.

이를 위해 LG전자가 LCD TV(3000억원), PDP 모듈(1조7000억원),
OLED(8000억원)등 2조8000억원, LG마이크론 포토마스크 2600억
원, LG이노텍 파워모듈 400억원, LG화학 편광판, 감광재,
2차전지 공장 설립에 4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3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투자가 불허될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LG필립스LCD7세대
공장에 이들 4개 계열사의 공장을 세워 ‘파주LCD클러스트의 시너
지 효과’를 높이려던 LG그룹의 청사진이 물거품이 될 뻔한 상황이
었다.

하지만 투자계획을 축소해 허용함으로써 '원료-부품-완제품‘으
로 이어지지는 생산완결체제를 구축, 물류비 절감효과가
가능해졌다.

이들 4개 계열사의 신규 공장총규모는 현재 30～40만평 수준이
예상되며 LG가 부지확보를 위해 노력중이다. 구체적인 지역에
대해서는 추후 LG가 경기도와 합의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4개 계열사 입주가 정해지면 파주LCD클러스터는 당초 계획인
100만평보다 크게 늘어나 삼성전자와 ‘규모의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된다. 당초보다 투자규모가 1조8000억원으로 줄어둔 점에
대해서는 LG는 투자내역에 대해 내부 조율을 거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투자의 큰 틀이 바뀐 것은 아니며 투자
하겠다는 기업이 스스로 판단에 따라 투자규모를 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생략 ----

정부내에서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중에서도 투자대기중인 업체에
대해서는 가급적 빨리 투자를 허용하자는 입장과

건설교통부 중심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공장규제 완화
는 어렵다는 입장이 맞서왔다. 결국 지방화 정책실적과 연계해
투자허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고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시점
에 맞춰 규제를 풀어주겠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산업자원부의 고위관계자는 “외국계 기업과의 형평성 문제와 법령
이 복잡해지는 문제가 있지만 수도권과 지역균형발전의 측면에서
는 어쩔 수 없다”며 “앞으로 투자에 대해서도 사안별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곤, 권남근, 이상민 기자

PS) 다른 분이 벌써 본 내용을 올리셨지만, 내용을 보다 더
구체적으로 알리고자 올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