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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2003년 가을경에 파주를 강남대체신도시로
개발한다는 논의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결국
무산되었죠.

한달여전에는 청와대 ㅇㅇㅇ보좌관께서, 일산, 노원 등에
교육, 교통 등에 집중 투자하면 강남 대체기능을 할 수 있지
않을 까 말씀하신 내용을 매스콤에서 본 기억이 나는 군요.

요즘 강남인접지역에 미니신도시를 건설하자는 논의는
열린우리당 원혜영의원이 주장하는 것이고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우원식의원께서는.....
강남인접지역의 미니신도시건설방안에 반대하면서
그의 홈페이지에~~~

"국민이 바라는 대책이 아니다. 강남및 인접지역의 부동산
문제는 수도권.비수도권과 강남.강북의 균형발전차원에서
접근해야지 단순히 공급확대차원에서 접근해서는 안된다 "라고
비판하였다고 합니다.

최근의 남쪽지역의 부동산값 폭등은 있지도 않은 판교가
그 폭등의 한 계기였는데...
정부여당이 또 다시 강남인근에 소위 "강남대체신도시"를
조성하지는 않으리라고 생각됩니다.(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그러한 시책은 잠재되어 있는 불씨에 기름을 붓는 것과 같은
양상이 되리라.)

오늘의 강남이 있게된 것은, 강남만의 스스로의 힘으로 된 것은
아니고, 정부의 각종 지원이 있었기에 그리 된 것이고
(강북의 명문고의 강남이전, 백화점 등 신축시에 강남에는
강북보다 용적율 상향 부여 등등등등등등....)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있다면, 강남만한 도시를 한강이북에
만들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오늘의 강남이 있기까지는 근 20~30여년의 시일이 걸렸지만

실제 한강이북에 강남급 도시를 건설한다고 하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국민에게 확실한 시그널로 전달된다면
소위 흔히 말하는 미래가치가 시장에 즉각 반영되어
강남.강북간 불균형 문제도 다소간 시정되리라 생각됩니다.

꼭 일산, 노원, 파주만이 아니라 한강 이북에 강남급 도시를
한개 더 갖는 게 국토의 균형발전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을 까?
강남만한 도시는 꼭 한강이남에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이제 구시대의 유물로 폐기처분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P.S) 원혜영의원의 지역구는 부천시 오정구
우원식의원의 지역구는 서울 노원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