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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헤럴드경제1월11일자 23면 우측 상단 일부 발췌분임♣

올초 김대중 전대통령의 ‘철도를 통한 평양방문 희망’발언을 계기로
서울과 개성～평양～신의주를 잇는 남북철도연결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서울～신의주간 경의선이 복원될 경우 장기적으로 시베리아 횡단철도
(TSR), 중국횡단철도(TCR)와 연결되면서 한반도의 국제물류허브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철도공사 이철 사장은 “올초 김전대통령이 기차로 평양을 방문하
고 싶다고 밝힘에 따라 이달말께 동교동을 방문해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며, 남북이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도로 개통에
합의했지만, 김전대통령이 직접 경의선을 타고 방북할 경우 남북철도
복원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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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은 나아가 올 상반기중 남북철도 당국자 회담을 통해 경의선 등
남북철도 개통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철도를 이용한 서울～개성 등 철도연계 북한 관광상품개발도
구상하고 있다.

현재 경의선 철도 연결사업은 이미 마무리된 상태로 양측의 정책적
결정에 따라 언제든지 철도운행이 가능한 상태다. 지난 2000년 ‘6.15
공동선언’을 계기로 합의된 경의선 철도연결사업은 문산～군사분계선～
개성으로 이어지는 27.3㎞가 복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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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이 연결되면 지난 2004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개성공단입주
기업의 물류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어 남측 기업의 공단입주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장기적으로 경의선이 TCR, TSR 등과 연결돼 한중간, 한유럽연합
(EU)간 물류선진화를 촉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주남 기자